깁스 하고 소개팅 나가면 너무 여미새처럼 보일라나?

아까 퇴근하고 일요일에 등산하다 다친거 병원 갔는데 인대 찣어져서 2주동안 반깁스 하래서 깁스 하고 왔거든

근데 소개팅이 이따 저녁임..

갑작스레 깁스했다고 취소 하긴 오바인 것 같아서 나가려는데 너무 여미새 같이 보이려나?

쩔뚝거리지만 걷는건 지장 없어서 걸어도 되는데

[둥이1]

맘에 들면 걍 웃기고 고맙고 맘에 안들면 부담스럽고

[글쓴둥이]

그럼 어찌 됐든 맘에 들면 상관 없는거네?

[글쓴둥이]

깁스를 안했어도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드는거자나

[둥이1]

응 반깁스정도야 뭐 그리 심각한 건 아니라 소름끼치진 않음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웃기다는 건 너가 본문처럼 왜 깁스한건지 잘 설명해줬을 때 그렇다는 거임

[글쓴둥이]

일단 왜 다쳤는지 상황설명을 잘 해줘야겠네

[둥이1]

응 분위기 무거워지지 않게 설명하면 될듯 해~

[둥이2]

ㄴㄴ 깁스한거 보고 상대방이 살짝 놀래거나 당황할순 있을듯
그럼 상황설명하면서 저도 깁스까지 할정도인지 몰랐는데
그렇다고 정해진 약속 급하게 취소하는건 실례인것 같아서 나왔다고 하면 될거같은데

[글쓴둥이]

ㅇㅋ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