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한테 너무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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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퇴근 후에 연락이 안되거나, 항상 오던 시간에 연락이 안 오면 혼자 서운함을 쌓아갔음

겉으로는 많이 피곤했구나 오구오구 이래도 속으로는 엄청 속상해했음 ㅜㅜ

결국 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터졌는데 애인한테 재는 연애하는 것 같다고 하고 연락 안돼서 불안하고 서운했다고 하고..

애인이랑 평일 저녁에 전화하는데 애인이 자꾸 하품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서 그걸로도 속상하다고 함..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애같고 내 기준에 타인을맞추려고 했던 것 같아.

애인은 되게 자존감 높은 사람인데 나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익인1]

헐 나도 오늘 이런 식으로 서운한 거 얘기했는데 나도 돌이켜보니 애가 너무 애처럼 투정 부렸던 거 같아서 좀 후회되고 미안하더라.. 난 내일 연락하면 좋은 말 더 많이 해주려고ㅜㅜ

[익인2]

나도 이랬었는데…
내가 겪어보지 않았다면 함부로 말하거나 넘겨짚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닫고 나서부터는 좀 더 나은 연애가 되더라 이런 걸 깨닫는 과정이라고 생각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