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수가 결혼한다고 오늘 청첩장을 가져오셨거든. 근데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웃으면거 너무 귀엽다고, 나도 결혼할 때 이렇게 하고 싶다고 막 신나서 이야기했어.
그랬더니 옆에 있던 대리님이 “ㅇㅇ아, 너는 니 일을 그렇게 신나게 해 봐. 왜 일할 때는 죽상이면서 이럴 때만 신나하니?” 라는 거야...
옆에 계시던 과장님이 왜 얘 무안하게 하냐고. 사회 생활한 지 얼마 안 된 애고, 이런 거에 신날 수 있지 그걸 꼭 말로 뱉냐고 뭐라 해주셨긴 해...
근데 일할 때 죽상이 아니라 집중하니까 그런건데 말을 왜 저런 식으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