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화장실 쓰고나면 변기가 자꾸 막혀

내가 쓸땐 안막히는데..할머니가 큰거 보고 나올때마다 한참뒤에 들어가면 변기가 막혀있어 ㅜㅜ 이거 왜그러는걸까 난 매번 그 변기 뚫어야되고 영문도 모르고 자꾸 그러니까 스트레스 받아

[익인1]

휴지 많이 쓰시나..

[글쓴이]

나도 휴지쓰는데..

[익인2]

휴지
많이 넣으시나본데

[글쓴이]

휴지 아닌거 같아 나도 매번 휴지 변기에 넣고 쓰는데 막힌적이 한번도 없어..

[익인3]

내릴때 길게 안눌러서?

[글쓴이]

그것도 영향이 있어..? 손에 힘이 없으시긴 한데 아예 못누를 정도까진 아니시거든

[익인4]

나 휴지도 쓰레기통에 버리고 레버 잘 눌러도 그럴 때 있다..ㅎ 나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는데 운동하고 물 많이 마시니까 좀 나아짐..

[글쓴이]

변이 딱딱해서 그런건가..? 우리는 할머니가 쓰레기통을 못쓰게해 냄새난다고 그냥 변기에 버려라..그리고 평소에 요강을 사용하셔서 한번씩 변기에 비우시는데 꼭 큰가보실때만 막히니까 답답해

[익인4]

엉 변이 딱딱해서 그런 거 맞는 듯.. 물 많이 마시다가 다시 안 마시면 그대로 돌아와서 나도 미치겠어ㅠ 변기 바꿨으면 수압 문제도 좀 있으려나?

[익인5]

딱딱한 변을 보시는걸수도..

[글쓴이]

하ㅜㅜ 유산균도 드시고 채소도 많이 드시는데 나이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건가..근데 최근에 변기를 바꿨는데 그전에는 괜찮았어

[익인5]

그 전 변기가 괜찮았던거면 지금 변기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담

[글쓴이]

그때도 똑같이 쓰셨을텐데 그땐 막히거나 그런게 없었어 한번 화장실 공사한다고 다 싹다 바꿨는데 그 이후로 좀 막히긴 했거든 연관이 있을까?

[익인6]

그.. 잘 막히는 변이 있더라.... 나이드셔서 그렇다기보다는 우리 언니도 젊은데 꼭 언니가 화장실만 가면 잘 막힘..

[글쓴이]

맞아..할머니 변이 딱딱하고 잘 안녹기는 하는데 그래도 매번 사용하실때마다 막힐 정도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익인7]

변기 바꾸기 전에 괜찮았으면 새로 바뀐 변기 문제 아니야??

[익인8]

어르신들은 엄청 딱딱한 변 보는 경우가 많아서 수압이 변기 바꾸고 약해지면서 그렇게 됐나보다 ... ㅠㅠ 아이고 ㅠㅠ

[글쓴이]

하 ㅜㅜ 변기 뚫는거야 금방이니까 참을 수 있는데 할머니는 변기가 막히는줄 모르니까..뚜껑을 무심코 열었을때의 그 충격과 스트레스가 좀 있어 그리고 자꾸 뚫고 그러면 변기에도 안좋다고 들어서 아예 변기를 새로 또 바꿔야 할까..? ㅠㅠ

[익인8]

사실 어르신들은 그럴 수 있르니까 쓰니가 많이 스트레스고 돈 드는 것보다 그게 더 스트레스면 전에 변기는 안 그랬다니까 변기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글쓴이]

응..리모델링 해드렸는데 변기가 말썽이면 좀 속상할거 같아 ㅜㅜ 아마 이후에 몇번 더 그러면 변기를 원래 쓰시던 디자인으로 바꿔서 다시 놓아야 할거같기도 해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9]

나이 드시면 대장쪽이 약해져서 변비이실수도 있어.. 울 할머니도 엄청 잘드시는데 화장실을 잘 못가심

[익인10]

아니면 버튼 누르는 힘이 약하신가..?? 너무 살짝 짧게 누르시면 안내려가고 막힌것처럼 보이기도 하ㅏㅎ아

[글쓴이]

할머니랑 얘기해보니까 요근래 단단한 변을 싸기도 하고 버튼을 조금 살짝 누르고 뚜껑닫고 얼른 나오신대..그래서 내가 꾹 누르고 물 내려가는 소리를 듣고 나오라고 말씀드리긴 했어

[익인11]

변기 중에 버튼 누를 때 길게 눌러야 더 잘 내려가는 변기가 있어!!!
이거 차이가 꽤 커서 오래 누르는게 훨씬 잘 내려가거동!
할머니께 물 내려가는 동안 레버나 버튼 꾹 길게 눌르고 계시라고 한 번 말씀드려봥

[글쓴이]

아아 고마워 이게 변기가 새로 바꾸면서 기존 변기 내리는 모양이랑 틀려서 할머니가 낯설어 했나봐..원래는 요강을 자주 쓰니까 변 보실때 빼고는 변기를 잘 안쓰시기도 하고 ㅜㅜ 말씀드리니까 한번 그렇게 해보시겠대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