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쪽에 문제 있어서 먹는 약 먹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가 온거야 요즘 니 왜그러냐고 신경쓰이게 한다면서 날카롭게 말하길래 뜸들이다가 몸이 요즘 아프다 위쪽에도 문제 있고 귀에도 문제가 있어서 약을 먹는다고..
처음으로 돌아오는 말이 가지가지한다
그 말 듣고 너무 속상한거야 자기 딸이 아픈데
하는 말이 가지가지한다 라니..
왜 말 안하고 있었냐 하길래 내가 말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하니까 가족인데 말해야지 이러는거야
근데 엄마도 그러거든? 아프고 수술 까지 했는데도 수술 하고 나서 나 수술했다 이런식의 통보
내가 그냥 너무 짜증나서 그냥 끊었는데 너무 속상해서 눈물 나더라 자기 딸이 아픈데 괜찮냐는 말은 한마디 없이
한숨 쉬면서 가지가지한다 라는 말이.. 평생 기억에 남을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