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 이혼까지 도와줘야돼..?

이혼하고싶은데 무섭다고 변호사 만나는거랑 법원가는거를 같이해달래..ㅠ

애키우는것도 아니고.. 자식도 이혼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할거같은데 진짜 버겁다

[익인1]

그냥 함 해드려... 우리도 애기때 도움 많이 받았자너

[글쓴이]

그럼 내가 엄마편에 스는거잖아.. 아빠는? 난 이 사이에 끼고싶지 않음 둘다 내 부모님이고 둘다 소중함

[익인2]

의존적 성향이 강하시네

[익인3]

도와줬다가 나중에 자식이 이혼시켰다고 억지부릴까봐 괜한생각이드네..

[글쓴이]

그래서 손떼려고..ㅋㅋㅋ

[익인4]

어니 근데 이혼하는데 자식한테 같이 가달라는건 너무 하지 않냐,,,, 나한테는 내 엄마 내 아빠인데 ,,,,

[글쓴이]

진짜 내가 같이가는것도 웃김 이게 머하는 코미디야;

[익인6]

22 아빠가 개차반아니고 ㄹㅇ 둘이 똑같은 성격차이면 상처일 거 같음

[익인5]

이혼 가정의 숙명임
특히 이혼한 여자들은 자립하기 어려우니 무섭고 두려울게 당연하지 않나 싶다

[글쓴이]

무섭도 두려운건 알겠는데 그 짐을 왜 내가.. 자식이 나눠 져야함..

[익인5]

부모들은 특히 엄마들은
남편, 자식 밖에 없잖아
근데 남편은 이혼상대가 되었으니....

근데 또 그렇게 안타까워서 이것저것 다 해주다간
진짜 자식이 바보 되는 경우도 흔하고... 흠

[익인7]

아빠가 나빠서 이혼하지 않은 이상 끼고 싶지 않음 ㅠㅠ 나같아도

[익인8]

아 뭔지 앎 나도 둘 문젠 알아서 하랬어

[익인9]

누구 한쪽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중립박는게 나음...

[익인10]

ㄹㅇ 한분에게 엄청난 결격사유가 있는거아닌이상 나서지마 진짜 이기적이다 자식에게는 자신의 배우자가 부모인데 부모를 버리라고 하는꼴이잖음

[익인11]

하.... 진짜..... 텍스트만 봐도 환장할 거 같다
두분이 도저히 회복 불가해? 여기서 말하는 회복이란, 그냥 한 집에서 동반자로 사는 걸 의미해.
솔직히 나이 들어서 이혼하면 아무리 자식들 다 크고 어쩌고 해도 힘들 거 같음. 지금 어머니께서는 혼자서 변호사 만나기도 무섭다고 하시는 마당인데 혼자 어떻게 사시려고... 분명 쓰니한테 의존하실 거 같은데.
아버지랑 쓰니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면, 가운데서 좀 중재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