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동생한테 돈을 잘못 입금했는데 자기 용돈하면 안되녜

남친집에 몇번 놀러가서 동생도 몇번 봤던 사이야

내가 낯가림이 심해서 친하진 않아

명절에 용돈을 한번 줬어서 계좌번호가 저장되어 있는데

실수로 남친한테 돈을 보낸다는게 실수로 남친 동생한테 보냈어

(둘이 이름이 맨뒤 한글자만 달라서 ㅠㅠ 제대로 안보고 보낸 내잘못)

바로 남친한테 말하고 남친이 동생한테 내 계좌를 알려줬어 다시 보내라고

근데 얘가 자기 용돈하면 안되냐면서 10만원을 빼고보냈어...

내가 잘못 보낸돈은 50만원이고...

근데 나도 인턴 중인 대학생이라 용돈을 줄 형편은 안돼...

이거 그냥 진짜 용돈준셈치고 봐줘야할까

[익인1]

동생 몇살이길래 그런짓을해?

[글쓴이]

동생은 고1이야

[익인1]

고싶다 돌려달라해

[익인1]

줘.패고.

[익인2]

? 애인 가만히 있음?

[익인3]

자기 형한테 달라하든가 왜 여친한테 그럼

[익인4]

개념없네;

[익인5]

지맘대로 빼고 용돈하겠다니 ㅋㅋ

[익인6]

남친한테 얘기해 애가 개념없네

[익인7]

어차피 남친한테 보낼거라매 납친보고 동생한테 받으라해

[익인5]

222

[익인9]

333 남친이 받아내라고해

[익인8]

와 그지새낀가

[익인8]

봐주지 마 뭐 그런게 다 있노 진짜 싹수가 샛노랗네

[익인10]

남친한테 받아내라고 하면 더 재밌겠다

[익인11]

아니 너무 양심 없네 뭔 십만원을.. ㅋㅋ 그리고 이건 남친이 듣고 먼저 본인이 줄 테니 돈은 제대로 돌려줘라 이런 식으로 뭐 해결을 하든가 해야지 왜 쓰니가 고민하게 함...?

[글쓴이]

원래 연락처도 모르는 사인데 남친한테 번호 물어봤는지 카톡으로 인사랑 혹시 용돈해도 되냐면서 빼고 보냈다고 왔더라고
남친은 아직 몰라 ㅠ
원래 동생이 문제 일으키는 성격도 아니라 진짜 당황스러움...
근데 지금 남친한테 말하기엔 너무 쪼잔해보일까봐(??) 글 올렸어....
내가 알기론 남친네 부모님 카드도 쓰는 걸로 아는데.... 돈이 그렇게 궁한건지도 모르겠고

[익인1]

쓰나 어떻게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