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보고 느낀 건데 가난하면 티가 난다는 말 있잖아 ㅋㅋ...

나 되게 유복하게 자랐는데 옷 치장 같은 거에 일절 관심이 없어서 유니X로 스X오 이상 가격 나가는 브랜드 손도 안 대봤거든? 그리고 티셔츠 같은 건 구멍 좀 나도 입음...

날 잘 모르거나 처음 보는 사람들은 ㄹㅇ 와 얘는 가난이 티 나네 이렇게 생각 하려나 그러면

[익인1]

나는 같은 옷 돌려 입는 사람 봐도 별생각 없음... 남이 돈이 많고 적고가 솔직히 나랑 뭔 상관임

[익인2]

근데 보통 가난하면 티난다는 게 그런 외적인 걸 말하는 게 아님

[익인12]

3333

[익인14]

4444 예시는 안떠오르는데.. 생각같은게 좀 다름 ㅠ

[익인19]

5555 그건 아닐걸 좀 ㄹㅇ 다를걸

[익인20]

66666

[익인21]

777 경험에서 티 나

[익인22]

888

[익인3]

ㄴㄴ 솔직히 빈티건 부티건 그냥 옷 빨아입고 멀끔하게만 입고 다니면 신경도 안써 ㅋㅋㅋ 30년동안 나 사람들이 본인 부티나는거에 저렇게 신경쓴다는거나, 남이 돈 많을지 적을지 견적 낸다는거 유튭이나 커뮤에서 첨 알았음
본인 잔고에 든 돈은 변하지도 않는데 부티 나면 어떻고 빈티나면 어떤가 싶을뿐

[익인9]

나도 ㅋㅋㅋㅋ 솔직히 일상에서 아무도 부티 안나는데ㅜ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현실 아닐까
진짜 집이 잘산다는 정보가 있는 사람도 사실상 외관만 봐선 부티 안남ㅋㅋ~
잘 안꾸미는 사람인가보네, 정도는 생각해도 남보고 빈티나네 부티나네 하는건 정신병자 아니냐

[익인11]

아 진짜 좋은 마인드다.. 통장의 돈은 어차피 변화가 없는데 겉을 신경 쓸 필요가 없지. ㄹㅇ 사기쳐서 돈 모으려는 사람들 아니면 일상 생활하고 사는데 부티가 왜 필요하단말임. 진짜 본질을 아는 사람이구나 너

[익인5]

가난이 티날때는 가난이 갖고있는 요소가 하나도 빠짐없이 나타날때 그럼

[익인6]

사람들 별 관심도지않나 자기인생 바쁘게사는사람중에 누가 남들 가난한지 잘사는지 구분하고살아

[익인7]

여유가 달라 그런거말고

[익인8]

부티 빈티 신경을 현실에서 쓰나..?
그리고 티나면 어떰 다들 개피곤하게사네 그걸 왜 따지고 일일히 분석하고 앉아있어

[익인8]

쓰니한테 뭐라한거 아님!!

[익인10]

단순 외형 때문에 가난이 티난다는 게 아니지 않음? 행동&차림새&사상 이런 것들 종합적으로 말하는 거 같은데

[익인13]

난 옷차림만으로는 가난하단 생각은 안 해봤어
근데 여기에 냄새까지 더해지면 좀 느껴지는 것 같긴 해 담배에 찌든 냄새같은

[익인15]

카푸어같은 애들도 있는게 겉만보고 무슨 쟤는 부자니 가난하느니ㅋㅋㅋ우물안의 개구리들이지

[익인16]

근데 유복하게 자라면 보통 부모님들이 쇼핑 가서 예뻐서 사왔다고 옷 주잖음...?
브랜드 명도 몰라
내가 겁나 부자는 아니지만 나이 좀 먹어보니까
이게 명품이었다고?이게 비싼거였어? 늦게 안 아이템들이 대부분이 돼버림...
심지어 유학 왔을 땐 빈티지 가죽 자켓들 가져왔었는데 다 고가였던 것도 첨 알음...
아직도 유명 브랜드들 빼곤 이름도 잘 몰라서 택 보고 이름 알려주는 수준임
명품들 10년가까이 관리 잘해준 엄마한테도 참 감사하고 대단한데 과거 옷들은 내구성이랑 정갈함 자체가 다른 것 같음

[익인17]

옷 브랜드가 중요한게 아님.. 제목의 사람들은 명품 걸쳐도 짭같더라

[익인18]

난 저 말이 매우 싫은게 중요한건 일단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유독 남들보단 본인 인생에 관심이 더 많기에 남들이 뭘 입든 고작 명품 그거 하나로 뜯어보고 판별하진 않음 패션에 관심있는게 아니라면ㅋㅋㅋㅋ 결국 비슷한 사람들이 비슷한 사고로 자기들끼리 상대방 환경의 실마리를 찾아 깎아내리는 것뿐 조금이라도 자기 형편이 나으면 어쩔꺼야 생각이 박살났는데...저런 사고 자체가 가난이 티나는 사고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