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이혼하면 누구랑 같이 살 거냐고 윽박지르며 싸우던 부모님한테 자란 익들

부모님 원망 해? 아니면 정신병 없이 잘 컸어?

[익인1]

난 엄마가 그냥 딱 떼놓고 말함 엄마는 나갈거고 너희는 아빠랑 지낼거야 하고

원망은 안하는데 엄마 연락 끊길까봐 어렸을때 많이 불안했음

[글쓴이]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였겠다… 우리엄만 종종 둘 중 하나만 데리고 나갈 거란 말 하거나 아빠보고 봤지 너 선택하는 애들 아무도 없다고 더 싸웠었는데 저건 진짜 너무 불안했겠네

[익인1]

웅웅 근데 우리엄빠는 이혼하고 나서도 부모의 역할은 최대한 하시려고 노력하신 분들이셨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음. 그래도 마음에 상처는 컸고, 그래서 성인돼서 20대때는 엄빠한테 좀 못된소리도 많이 했고... 이제 좀 더 나이든 지금은 이해하고 있어

[글쓴이]

다행이다 그래도 씻기지 않는 상처가 남긴 하는 것 같아… 나도 성인 된 현재는 부모님을 전혀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원망이 안 되는 것도 아니네… 우리 부모님을 반면교사 삼아서 난 꼭 좋은 부모가 돼야지 싶어 요즘ㅋㅋㅋ

[익인1]

ㅋㅋㅋ그거 정말 맞말이네, 나는 결혼해서 이미 애기들 있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중이야, 제일 노력하는건 애들앞에서 싸우는 모습 아예 안 보여주기

[글쓴이]

1에게
아 기혼익이었구나! 멋있다 나는 부모님처럼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애인한테 내가 싫어하던 부모님 성격이 종종 나올 때가 있어서… 정말 큰 의지가 필요한 일이구나 싶더라 익은 대단하고 멋있는 부모야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 되길 바라!

[익인1]

글쓴이에게
너무고마워, 쓰니도 꼭 행복하고 마음 건강한 사람 되길 바라! 행복하자 우리!

[익인2]

개원망하고 정신병원 다니는중

[글쓴이]

의사익이야..? 치료 잘 받고 꼭 보란 듯이 성공하길 바라 응원할게

[익인2]

아냐 나 의사 ㄹ아니야 ㅌㅌㅌ튜ㅠㅠㅠㅠㅠ엄마아빠는 나랑 한 약속들 다 안지켜서 나도 걍 개쳐망한인생으로 살라고

[글쓴이]

너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복수가 성공하고 부모 절연하는 거야 그러지마ㅠㅠ

[익인3]

애정결핍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평생일듯

[글쓴이]

아 나도 종종 애인한테 애정결핍이나 분조장 증상 나오는데 …

[익인3]

나도 분조장도 나오고 하하 애인 받아주느라 고생하지,,

[익인5]

정신병은 없지만 원망함 내가 사랑하는 사람 생기고 아이들 좋아하는 어른이 될수록 더더욱 이해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