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너무 너무 좋아하는 건 맞아
연애초때는 서로 친해지려고 업무중에도 잡담하고 그랬는데(애인은 원래 카톡 잡담 하나도 안 하는 스타일이라 재미없어서 내가 포기했어. 애인 카톡 내용 나한테 다 보여줬는데 진짜 잡담 1도 없어) 나는 하루종일 친구랑 업무하면서 잡담하며 카톡하는 스타일. 친구는 잘 못보니까.
6개월정도 지나고부터는 출,퇴근, 집에오면 언제 만날지 정하고, 애정표현하고, 잘자하고 끝이야 전화도 안해 일주일에 한 번 할까 말까인데
애인이 자주 보고싶어해서 3일에 한번은 무조건 보고 주말에는 둘이 무조건 같이보내(그래서 친구도 한명빼고 다 사이 멀어졌어)근데 평일되면 서로 연락하는 게 남 같아서 현타온다 밥은 먹었냐조차도 서로 안 물어봐
만나면 대화 잘 통하고 생각하는 주제나 관심사 비슷해서 진짜 잘 맞는구나 싶어. 얼굴보면 서로 아직도 너무 좋고 설레는데 이렇게 계속 현타가 오는 연애는 그만하는 게 맞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