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나 중딩때부터 아빠불만 말했는데 (아빠가 진짜 답이 없긴함)

중딩때부터 진짜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었는데 지금 내가 20대중반이거든? 아직도 불만 말하면서 왜 절대 이혼은 안하는거임? 지겨워.... 내가 봐도 아빠 개노답이라 이혼만 하면 잘먹고 잘살거같은데 진짜 지긋지긋하다

[익인1]

엄마가 직장 안다니심? 주부면 경제적 능력이 안되서 이혼을 무서워하긴 함.
울엄마는 돈 때문도 있고 남들 시선땜에 못함.

[글쓴이]

직장있고 아빠보다 더 많이벌어........

[익인1]

어머 그럼 사실 아빠 사랑하는거임?

[글쓴이]

ㄴㄴ 옛날부터 대화만 하면 싸우고 거싷에 같이 있는것도 싫어함

[익인1]

그럼 시선 신경쓰시는건 아닌지?

[글쓴이]

1에게
시선이 뭐라고 맨날 이러면서 이혼 안하는건지 진짜 이해불가다......... 내가 봐도 아빠노답인데... 이혼하고싶다해서 내가 이혼하라했더니 또 그건 절대안함

[익인1]

글쓴이에게
울엄마는 이혼이 싫데 그걸 인생 오점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음..
답답하니 내가 본가를 나왔음.. 어차피 그들 인생인걸 그래서 나온 뒤에 나한테 찡찡거리고 불만 표현하면 둘이서 알아서 해결하라 하고 손 땜

[글쓴이]

1에게
하ㅠㅜㅠㅠㅠㅠㅠ 근데 본가 나오기엔 내가 월급도 많은게 아니라 저축도 안되고 그래서 싸우는 소리 날때만 귀막고 참음 ㅠㅠㅠㅠ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