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처음엔 되게 좋은사람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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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함, 배려 넘침, 위로 잘함, 공감능력 높음, 말 예쁘게 함, 등등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가끔씩 보이는 인성?이 괜히 찝찝하게 해

여자 남상이라면서 얼평을 한다던지 갈등 있으면 바로 내가 고쳐줬으면 좋겠다는 버릇 보인다던지

[익인1]

얼평 에반데ㅋㅋ..

[글쓴이]

친구들이랑 저런게 일상인가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거같더라고ㅠㅠ 자기가 여자에게 바라는 기준이 높다는게 무의식적으로 드러나기도 해

[익인2]

갈등이 생기는 문제는 바로 고치는게 좋지않아?? 얼평은 당연 문제고.. 혹시 며칠정도 연애했어?

[글쓴이]

첫번째 줄 무슨 의미인지 다시 설명해줄수 있어? 일년됐어

[익인2]

갈등 있으면 바로 고쳐줬음 좋겠다는 식으로 말을 해석했는데, 그게 맞다면 나는 갈등 생기게 한 문제가 있다면 빨리 고쳐서 해결하는게 좋지않나싶어서

[글쓴이]

아~! 내가 말을 헷갈리게 했나? 나쁜 버릇을 고쳐달라고 해서(듣기 기분나쁜 언어적 버릇) 평소에 절대 안쓰다가 갈등상황에 저 버릇 쓴다고 한거야ㅠㅠ

[익인2]

아아 이해했다 싸우면 바로 그 버릇을 보이는구나.. 그럴 때 본성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 진정한 사랑은 그럴 때에 정말 고친 모습 보야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상처일 것 같아

[익인3]

그게 맞는거야 숨기던 본성이 나오는거임 첨에 찝찝하던게 갈수록 점점 커진다

[글쓴이]

헤어지는게 맞겠지? 그 장면들이 오버랩 되니까 실망하고 식게 되더라고ㅜㅜ

[익인4]

숨기고 있던 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걸 쓰니가 다 캐치하는 거네……

[익인5]

역시 본성은 못 숨긴다.. 첨에는 잘 보이고 싶으니까 나름 이미지 관리한답시고 그렇게 보였겠지만 ㄹㅇ 시간 지날수록 드러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