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길에서 되게 오묘한일 있었어..

길걷다가 인도에 주먹 반쪽 만한 작은 새가 죽은거야

길바닥에 남겨두기 뭐해서 사체를 화단으로 옮겨두려고 했거든

근데 또 맨손으로 잡긴 찝찝해서 이면지로 살짝 ㅇ잡아서 옮기려고 가방 열어서 안쓰던 연습장 한장 쫙 찢어서 다시 새를 딱 봤는데

사라짐...

진짜 죽어있었는데 색도 초록색이어서 눈에 엄청 띄었는데 연습장 찢는 사이에 사라져서 개놀람...

이게 뭐야

[익인1]

고양이가 물어간거 아니야?

[익인3]

222 동물이 물어갓나

[익인2]

죽은게 아니엿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