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한 달 전에 여행가자해서 필요한 서류 다 내가 줒비하고
애인은 진짜 몸만 덜렁 옴
대신 여행오기 전까지 바쁜 일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여행가선 편하게 놀다오자했는데 애인이 그건 너무 가능하다고 함.
막상 여행 당일 되니까 출발하기 새벽부터 공항도착해서도, 여행지 도착해서도 계속 일하니까
여행 할 맛이 안나...
새벽같이 일어나서 피곤했는지 이른 저녁 먹고와서 지금 옆에서 자는데
이해 해야하는 것도 알고, 애인도 일하기 싫을 것도 아는데
여행 당일에 이러니까 나도 괜히 아쉽고 서운하네....
당연한 감정인걸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