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터미널까지 가서
거기서 다른 지방까지 버스타고 1시간 반? 더 가야되는데 버스 시간표도 없어서 막막했거든
터미널에서 같이 고속버스 내린 50대? 아버지뻘 아저씨께서 어쩌다가 스몰토크 하다가 목적지가 어디냐, 하다가 그분도 마침 그 지역이 고향이라 거기 가시더라고
어차피 본인도 거기 택시 타고 갈거였다면서 같이 택시 잡아서 그 지역까지 태워주셨어 택시비 5만원 나왔는데
택시 타기 전에 렌즈 사야된다 했는데 그거 다 기다려주시고 내 진로 고민도 들어주시고 ㅋㅋㅋ ㅠㅠ 연구원이시더라고
너무 감사해서 감사인사 문자 드리려는데 기프티콘 좀 그런가? 감사인사만 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