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결심 본사람중에

한국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결혼했다고 좋아하는걸 포기합니까?

그말 어떻게 생각해?

제일 좋아하는 영환데 저 대사는 공감을 못해서

[익인1]

공감하면서 보진않았고 서래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대사라 생각하면서 봤어

[글쓴이]

저 대사가 보여주는 서래의 캐릭터성이 어땠는데?

[익인1]

좀 본지 오래돼서 정확하게는 설명 못하겠는데 해준의 아내는 이과에 정확한거 좋아하고 논리적인거에 반해 서래는 종잡을 수 없고 바다의 깊이처럼 알 수 없지만 빨려드는 캐릭터로 대조돼잖아
그런 모호하면서 원칙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보여주는 대사라 생각했어

[익인2]

공감을 필요로하는 대사같진 않은데...

[글쓴이]

그럼 익은 어떻게 느꼈어??

[익인2]

그냥 단순하게 "니가 어떤 상황이든 니가 좋은데 왜 좋아하는걸 포기해야해?" 라는 말같음 근데 서래는 정말 독특하고 묘한 캐릭터니까 저렇게 단순하고 일차원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저 대사를 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