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들 대비 내가 뒤떨어지게 느껴져

날 왜 뽑았지.. 나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는데..

동료들 다 너무 잘나고 ㅋㅋ 금수저도 많음

난 흙수저도 아니고 걍 먼지수저인데

나도 같은 월급받고 일하는게 잘 안 믿김

다들 미라클모닝이네 무지출이네 토익이네 뭐네

준비 개많이 하고 열심히 살아

나도 열심히 하는데 뭔가 회사만 가면 주눅이 들어

[익인1]

학교도 아니고 뭔상관 능력순으로 월급 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똑같은 위치인데 나도 회사 동료들 다 고학력에 현지인 수준으로 영어하는데 걍 신경안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무능력한게 더 스트레스야

[글쓴이]

아니 개시원해 뭐야 댓글에서 민트향기나잔아

[익인2]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대놓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99%가 은근 허당이야.
진짜 열심히 사는 애들이 무서운 게, 진짜 티가 안나거든.
너무 그렇게 모자라다고 할 거 없어. 너도 꾸준히 앞으로 가고만 있으면 (노력만 계속하면) 되는거야.
회사가 자선업자가 아닌데 무능력한 사람을 뽑아서 월급 똑같이 주겠어? 업무만 잘하면 회사는 상관없어
단지 자기 개발이나 투자 이런 건 굳이 떠들 필요없이 알아서 똑똑하게 사는거니깐 계속 노력해봐

[글쓴이]

아 뭐야 나 이거 보고 울어

[글쓴이]

너무 나한테 필요한 말이었나봐 고마워

[익인2]

뭘 고마워 그냥 사실을 말한거야 ㅎㅎ
나도 사실 미국 대학원가서 각종 천재들 사이에서 방황 많이했던 과거가 있는데
결국 내 인생은 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지금은 나만 보고 살아 주위 안보고. 나만 매일 발전하면 된다는 생각하면서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