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목 제외하고 모든 과목이 일학기 내내 팀플했고 간호대고 여초니까 점수에 유난스러운 애가 너무 많았고 그러다보니까 내가 잘해도 팀원 중 누군가는 무조건 대놓고 욕 먹고 있고 싸우고 뒷담까고 소리지르고 그런 상황이 계속 벌어지니까 팀플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고 심장이 빨리 뛰어서 텀블러에 술 넣어놓고 학교 다님 지금 생각하면 친한 친구들은 술냄새 났을텐데 아무 내색 안하고 친하지 지내준게 너무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