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나서 보고 싶다는 감정이 약간 가짜 배고픔 같은 거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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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고?

미친듯이 보고 싶어서 문자 보냈더니

보내자마자 안 보고 싶어짐... 눈물두 뚝 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삭제 안 됨 시간 지나서)

[익인1]

ㄹㅇ 뭔지 알앜ㅋㅋㅋ

[글쓴이]

급 머쓱해져ㅋㅋㅋㅋㅋ
혼자 쌩쑈를 한 느낌

[익인4]

아잌ㅋㅋㅋ

[익인2]

아 더잡아볼걸

[익인3]

오잉? 왜잉지 물어봐두대 둥아??

[익인2]

후폭풍 온거같았는데 안잡았거든

[익인3]

혹시 어케듀ㅐ써 둥아..?

[글쓴이]

다음에 시간 되면 꼭 보자고 하더라
수면제 먹지 말구 푹 자라구 하구

그냥 딱 형식적인..

[익인3]

ㅠㅠ 볼거야?

[글쓴이]

다음에 시간 되면 꼭 보자는 거 자체가 그냥 예의상 한 말인 거 같아서 큰 기대는 안 해ㅎㅎㅎ
만약 보자고 하면 볼거야 아직 미련 철철이라

[익인4]

오잉? 그럼 가짜 배고픔 아니자나...

[글쓴이]

4에게
근데 어제 그 순간만큼은 가짜 배고픔이었어ㅋㅋㅋㅋㅋㅋ
보내자마자 이게 맞나 싶고 좀 머쓱하더라
얘가 먼저 만나자고 연락오면 개같이 달려나가지

[익인4]

글쓴이에게
둥이가 차였었어? 뭐라고 연락했어? 나도 연락할까 지금 고민중이라..

[글쓴이]

4에게
2주 전에 가치관 차이 때문에 내가 차였고 바로 잡았는데 안 잡혀서 나도 그냥 알겠다 너 뜻 존중하겠다 우리 끝내자 이렇게 문자 보냈는데
어제는 그냥 이유 없이 서럽고 너무 보고 싶어서
내가 먼저 끊어냈는데 구질구질하게 연락해서 미안하다 근데 너무 보고 싶다
머 이렇게 보냈오

둥이도 보내고 싶음 보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