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미새다

우울증 불안장애 있고 가정환경 안 좋아서 항상 공허하고 외로움

누구든 좋으니 나랑 엄청 가까워지고 깊은 사이가 되면 좋겠어 근데 여자들은 일정거리 가까워지면 물리적으로 더 가까워지지 못하잖아 그래서 남자를 더 원하는 것 같기도 해

그리고 이유없는 깊은 애정은 사랑만한 게 없기도 하고

그냥 너무 외로워서 자꾸 누구를 끌어들이고 싶다 다 나만 좋아해주면 좋겠어

[익인1]

오 나돈데
근데 다행히 외모가 안돼서 남자랑 골치 아플 일은 없었어.. 그래서 더 독립적이기 위해 살아가고 있을지도..

[글쓴이]

어떡하면 독립적일 수 있을까… 뭐하고 살아? 나는 점점 자기파괴적이게 되는 것 같아서 이러다 끝을 볼 것 같아

[익인1]

딱 3년 전에 내가 그랬어 을의 연애 지쳤고 육체적인 사랑도 공허하고 결국엔 헤어졌는데 이별도 번아웃과 우울증까지 안겨주더라 ㅋㅋ..ㅜ 근데 결국에 시간이 답이더라구. 지금은 이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세상이 흑백이긴 한데 또 평화롭기도 하구. 쓰니 맘이 공감이 가서 더 이래라저래라 못하겠어 그냥 힘들겠구나 위로해주고싶네

[익인2]

근데 남자가 주는 사랑은 쉽고 빠른만큼 부실하고 영영가없음... 너를채워주는 사랑이 아니야

[글쓴이]

그렇더라 진짜 순간은 잠깐 마비된 것처럼 든든해서 자꾸 파고드는 것 같아
어떻게 극복하지…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공부도 하는데도 항상 지친다

[익인2]

나도 그래 책읽고 애정결핍 고치고 남자한테 집착하지말자 100번 되내어도 계속 무너지고 무너짐

근데도 그냥 살고있어 결핍없는 사람이 어딨겠어.. 내결핍이 유독 나를 많이 갉아먹는것 뿐이지 다른사람들도 결핍을 안고 살아가고있어

그니까 자책하고 후회하지말고 그냥너를위해 살아 산책하고 지금처럼 공부하고 커뮤도 좀 쉬고 오로지 너한테 집중하는거지 남자 관심받아서 뭐해 진짜 너를 사랑하는것도아닌데 응원할게 같이 이겨내보자

무너져도 일어서면돼 힘내

[익인3]

나도 외로움이 원래도 좀 많은 편이었는데 결국 인생은 스스로가 단단해져야 하는 거 같아! 인간관계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맞고!!! 쓰니 스스로의 자기개발이라던가 자기의 행복추구를 위해 뭘 하면 좋을지 스스로를 찾는 시간 가지면 좋겠어

[글쓴이]

ㅠ 나아지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 자꾸 약해지고 의지하려하고 관심받으려 하고… 더 해볼게

[익인3]

난 그 외로운게 싫어서 사람 만나는거 좋아했고 친구를 많이 찾고 나한테 인간관계가 전부인 세상이 있었는데 나이 먹으니까 혼자 있는 시간도 좋아졌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좋아하는 게 뭔지 찾고 그랬어! 연애가 나쁜건 아니지만 상대방한테 너무 의지하는 것보단 어느정도는 스스로 그 외로움을 인내하길 바랄게

[익인4]

나도 좀 그런데 그럴수록 혼자서 더 단단해져야돼
그렇게 남자들 만나려고 하다보면 진짜 아무나 만나게되고, 만나는게 오히려 더 외롭더라 ㅋㅋㅋ
찾을수록 더 찐인 사람 못만남 ㅠㅜ
혼자서 더 즐기는 법을 찾구
혼자 여행도 좀 가서 쉬고 즐기는게 좋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