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살인데 엄마가 구속+집착해서 알바 일부러 기숙사있는곳 넣었는데 어떻게말하지

붙은곳도 남친있는곳이라 남친보러가는거냐고 꼬치꼬치묻고 이미 그렇게 생각할것같거든

사실 보러거는것도 맞는데 제일 중요한건 가족이랑 떨어지는거라.. 욕먹더라도 가겠다고 강경하게말할까

[익인1]

다른 지역으로 말하면 안돼?

[글쓴이]

아 그럴까 근데 걸리면 후폭풍 장난아닐까봐

[익인1]

남친 가까운 곳이면 알바하러 가도 엄마 연락 많이 오는거 아냐?

[익인2]

아직도 집에서 지원받는 게 있으면 좋게 넘어가야 하지만 25살이고 충분히 독립 생각할 수 있다고 느껴지면 이기회에 독립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글쓴이]

내가 학비내겠다했는데 거절당했어
다 내가하겠다하면 거절해서 그냥 우리가 자주싸워서 방학때 기숙사에서 알바하면서 지내고싶다해야겠다

[익인2]

천천히 집 떠날 준비를 하는게 좋을수도 있어 졸업때까지 학비 지원 받으면 당연히 좀 편할수는 있지만 나중에 30이 되어도 간섭하실수도 있어서

[글쓴이]

자취하는데도 자취때 어디놀러간거알고 전화로 왜 말안했냐고 그래ㅜ
생일선물도 아빠꺼 그냥 샀다가 나보고 자기한테 말안하고 멋대로 샀다고 맞음

[글쓴이]

그냥 사고회로가 이상해

[익인2]

내 지인도 20살 때부터 집 나가서 살고 싶었는데 버티고 버티다가 22살에 집 나오고 서서히 가족 연락 안 받고 하다가 29쯤 되니까 결혼 안 하냐고 묻더라고.. 결국에는 놓아줘야 하는 건데 자꾸 자식을 소유물로 느껴서 그런 거야. 그래도 쓰니가 혼자 자립할 수 있게 마음 가지면 너네는 그래라 나는 나대로 살 거야 하고 살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