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들아 얘 왜 이러는지 알겠니ㅠ

짝남이 istj이고 모솔인데 좀 어이없어ㅠㅠ같이 알바하는 사이이고 서로 알게된지 초반에는 이거저거 카톡으로 스몰토크를 좀 했던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얘가 내가 선톡하고 말 걸면 뭔가 할 말 없게 답장 하거나 그냥 좋아요 누르고 끊고 하더라? 텀도 거의 반나절에서 하루야.

글고 내가 밥 한번 먹자 했는데 약속 제대로 안 정하고 좀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라 나한테 관심 없는거 거의 확실해서 그냥 접을라고 하거든ㅠㅠ근데 내가 이제 접어야겠다 싶어서 어제는 카톡을 안하고 그냥 잤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어제 일 많이 바빴냐고 오전9시에 선톡 와있음......우리 엄청 친해진 사이도 아님....나같으면 노관심인 사람 바빴냐고 굳이 선톡 안할거 같은데 왜 선톡 줘서 더 슬프게 만드는지 모르겠으ㅠ

[둥이1]

맘이바뀌었나

[글쓴둥이]

ㅠ진짜 나로서는 이해가 안 간다ㅠㅠ

[둥이2]

남익 잇티제인데, 이거 별 관심 없어 보인다 ㅠㅠ

[글쓴둥이]

얘 그냥 심심한건가ㅠ내가 생각해도 관심 없는거 같긴 한데 왜 친절하고 난리야ㅜㅜ

[둥이3]

아우 나도 좋아하던 istj가 딱 이래서 진짜 힘들었어
내가 좀 다가가면 한발 물러나고 또 열받아서 관심끊으면 슬쩍 다가오고

[글쓴둥이]

헉 그분이랑 결국 어떻게 됐어?차라리 나한테 먹이를 아예 안 주면 깔끔하게 포기하면 되는데 은근 챙겨주고 하니까 자꾸 마음이 힘들다ㅜ

[둥이3]

아고 내가 알림을 못봤네ㅠㅜ 나도 본문처럼 비슷하게 연락주고 받다가 연락끊겼어ㅎㅎㅠㅜ
내가 휴학하면서 취준에 집중할려고 굳이 연락 안 한것도 있는데, 뭔가 자기 주변에 나랑 연락주고 받고(난 좀 친하게 지냈어) 내가 호감있어 하는 이런걸 얘기한 건지 걔 주변 사람들이 막 나한테 너희 둘....^^🫶🏻 이런 뉘앙스를 풍기더라고ㅋㅋㅋㅠ,,,, 그게 좀 불편해서 겸사겸사 정리한 것같아...ㅎㅎ

[둥이3]

익인이는 좀 진전이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