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강남역 놀러갔는데 누가 다리에 부딪히더라?

놀라서 돌아보니까 차였음

개놀래서 어버버했는데 인상 졸라 쓰더니 그냥 감

[익인1]

그거 뺑소니야 쓰니야..

[익인1]

번호판기억안나??

[글쓴이]

뺑소니인거 알지 근데 너무 놀래서 번호판 기억도 안나 사람인줄 알고 엇..? 하고 돌아봤더니 차가 있었어...

[익인1]

치인 장소기억나면 경찰서 가봐!!

[글쓴이]

나 다친것도 아니고 서울 가깝게 사는것도 아니라 그냥 술안주로 두려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으잉 ㅠㅠㅠㅠ 아푸진말자 ㅠㅠㅠㅠ

[글쓴이]

1에게
걱정해조서 고마유ㅓㅜㅜㅜㅜㅜㅜ 익인이두 조심해 이상한 사람 개많아 원래 성격대로면 아줌마 눈 없어? 뭐하세요? 했을텐데 진짜 너무 놀래서 소리도 안나왔어

[익인2]

헐 나도 최근에 영등포 횡단보도에서 택시가 어떤여자 한 50센치 그냥 밀고 지나가는거 봄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시골쥐는 무서워서 서울 못살겠다....

[익인2]

나였으면 바로 데굴데굴구르는데 사람많고 퇴근시간이라그런가 그여자분도 당황해서 그냥 가더라고ㅠㅠ

[글쓴이]

나는 진짜 사람이 지나가다 부딪힌 정도여서 가만 있을 수 있었어....

[익인2]

그래도 안다쳐서다행이네

[글쓴이]

웅 진짜 다행이야... 놀러갔는데 다쳤다? 생각만해도 머리아파

[익인3]

신고하면 합의금 마니받을텐데

[글쓴이]

그 사람은 계속 그러고 다니다가 사고 크게 치고 깜빵갈듯

[익인4]

어휴 뺑소니를; 인상 쓰고 가는 건 또 뭐야

[글쓴이]

안 비켜서 구냥 비집고 가려다가 닿은 걸텐데 창문 내리고 인상 쓸 시간에 비켜주세요 한마디 했으면 좋았을텐데

[익인5]

와 나같으면 신고해서 합의금 받아냈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한 마디 했으면 네 괜찮아요 하고 넘겼을텐데 뭘 잘했다고 인상을 쓰고 그냥가..?

[글쓴이]

진짜 하나도 안 다치기도 했고 너무 놀랐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5]

나도 막상 그 상황 되면 놀래서 걍 갔다가 나중에 신고할걸 그랬나? 할거같아 큐ㅠㅠㅠ 긍데 신고는 차 번호판 찍어서 어디에 신고해?

[글쓴이]

경찰서에 신고하지~~

[익인6]

뺑ㅅ다친거 아니어도 뺑소니로 신고 가능한디 멀리 살어서 아쉽구만

[글쓴이]

그냥 그렇게 살다 얼른 가겠지 머~~~ 하고 넘기는거지~~~

[익인7]

나라면 안 다쳤어도 신고했을텐데…열 받아서라도

[글쓴이]

일행들이 우쭈쭈해줘서 화도 별로 안 났어ㅋㅋㅋㅋㅋ

[익인7]

긍정적이고 맑아서 좋닼ㅋㅋㅋ쓰니가 괜찮으면 됐지~!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위안삼아 똥집튀김 시켰어!

[익인8]

뻥소니누ㅋㅋ

[글쓴이]

액땜했으니까 로또사야지

[익인9]

싸가지없어서 나라면 신고갈기고 드러누웠을텐데 쓰니 대인배다 ㄹㅇ

[글쓴이]

놀래서 싸가지고 나발이고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조개뺏긴 보노보노마냥 ㅇㅅㅇ? 이러고 있었어

[익인10]

헐 신고하지 ㅜㅜㅜㅜ 근데 나같아도 이게 뭐지 할듯

[글쓴이]

????????? 이것만 하다가 가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같네

[익인11]

와 쓰니 진짜 친절하다 나라면 뺑소니로 신고함

[글쓴이]

너무 놀라면 소리도 안나와ㅋㅋㅋㅋㅋㅋㅋ

[익인12]

나 전에 좁은 골목길 같은데서 차가 내 발 밟고 지나간적잇음 ㅠㅜ 근데 나도 쓰니처럼 놀래서 번호판도 못보고 그냥 보냇음

[글쓴이]

엥 엄청 아프자나 그거 미친거아녀???? 익이니는 괜찮니

[익인12]

발 밟는 느낌났을거같은데 그냥 가더라? 내 돈으로 병원 다님 ㅠㅠ

[글쓴이]

미쳤다 진짜 양심없네

[익인13]

나 그런적 있어서 고딩때 합의금 700받았어 그 사람 국회의원이였는데

[글쓴이]

아 k5 렌트카였어... 돈 나올 것처럼은 안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3]

에이 그래도 100만원이라도 뭐라도 뜯어냈어야 함 너무 아쉽구만ㅜㅜ

[익인13]

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이 자꾸 합의라고 해서 국회의원인거 알아보고ㅋㅋㅋㅋ

[익인14]

귀여운 대형견이라도 봤나.. 싶었는데 진짜 이게 머선; 미쳤나

[글쓴이]

진짜 리트리버에 치였으면 길바닥에 드러눕더라도 행복이지...

[익인16]

나도 어릴때 비슷하게 발가락? 같은거 살짝 낀 적 있었는데 첨엔 너무 괜찮아서 괜찮아요 했는데 차주가 아니라고 다시 확인해보라 했는데 3분? 시간 지나니까 못 걸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운 적 있음 차주가 착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다리 마비되는줄 알았음 후유증 은근 심해ㅠ 담엔 꼭 병원이라도 가 그때 괜찮아서 괜찮다고 하면 절대 안 됨

[글쓴이]

오우 발깔리면 골절이야....난 진짜 사람이랑 부딪히는줄알았어

[익인16]

이게 지나가다가 슥 그런거라 차주는 모르더라 나 이거 아직도 트라우마임ㅠㅠㅠ 난 차주가 착해서 양심에 찔렸는지 본인이 내려서 확인해서 망정이지 그냥 갔으면 난 다리 마비됐을거임

[글쓴이]

난 모를수가 없는게 창문 열고 나 보고 있었어

[익인16]

아 진짜 개화나….

[글쓴이]

16에게
치킨에 맥주먹으면서 힐링해야지 *ଘ(੭*ˊᵕˋ)੭* ੈ✩‧₊˚

[익인16]

쓰니 얼마나 놀랬을까 난 진짜 너무 놀래서 주저 앉아버렸거든.. 기분 풀어버려

[글쓴이]

16에게
ㅋㅋㅋㅋㅋㅋ기분 안 나빠 다들 너무 화내준다

[익인17]

와.. 차주 오늘 개꿀이라고 하겠네..

[글쓴이]

걘 신고했으면 어쩌나 불안에 떨고 있지 않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익인17]

절대아니지.. 하 나도 너처럼 살짝 이라도 치이고싶다 합의금 부르고 누워있을텐데 차주만 진짜 개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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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뭐 나 아니어도 그따위로 운전하다가 빵에 가든 저승에 가든 할 것 같아서~~~ 그러다 얼른 죽겠지 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

[익인19]

아고 요즘 뺑소니면 돈삼백은 그냥 먹고 들어가는건데 아쉽다 내가 친구였다면 알려줬을텐데..

[글쓴이]

지인들이랑 놀러갔는데 굳이싶었어ㅋㅋㅋㅋ 다친데도 없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