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진 새로 올라온 간호사 영상 보는데 대병 다닐 때 생각났어

내 프셉쌤은 착한 편이긴 해 그래도 2번째까지는 봤줬어ㅎㅎ 그치만 소희 프셉은 우리 병동 올드들 그대로였음ㅋㅋㅋㅋㅋ 진짜 보는 내내 나 생각났어 처음에는 프셉 실망 안시키겠다, 환자를 위해서 열심히 해야지 이러면서 지내다가 어느순간 1-2번 만에 못해서 매일 혼나니까... 하루라도 덜 욕먹고 싶다 이렇게 변함... 그리고 단발머리 선생님은 3~5년차들 같았어 막 한번에 하라고 달달하면 되잖아 이러는데 현실적으로 3~4개월 다닌 애가 어케 다 하겠어... 내가 본인들보다 일 잘하면 너네보다 돈 많이 받아야지... 맨날 빨리 습득 못하면 나랑 한살차이 나면서 mz들은 머리 나쁘다 이런 말 하고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병원 다닐 때 저정도 분위기면 선생님들 좋은 분이지 이러고ㅋㅋㅋㅋ 못견디는 내가 나약한거다, 내가 바보라서 선생님들이 답답하고 내가 민폐다 이러면서 살았는데...ㅎㅎ

마지막에 환자 낙상사고 일어났잖아? 그럼 우선 낙상 보고서가 신규 이름으로 작성 올라갔거나.. 신규 이름으로 안올라가고 올드가 책임졌으면 신규는 미선씨 아랫년차 쌤들에게 줄줄 잡히겠지... 너가 봤어야지 정확히 안본 너 책임이다 너 같은 애가 환자 죽이는거다 이러고..ㅎㅎ 다 그때 병원 출근만 하면 숨 못쉬겠고 이런 느낌이었는데... 여튼 좀 슬펐어 

[익인1]

과장일까 싶을정도로 가슴이 턱턱 쪼이던데.. 실화기반이었구나........

[글쓴이]

물론 아닌 곳도 있겠지만 우선 내 주변에 대병 종병 다니는 애들은 저건 기본이야ㅋㅋㅋ 대신 내 프셉이 소희 프셉 같은 사람이면 저렇게 내내 갈궈지는거고 내 프셉이 덜 하면 독립하고 저렇게 갈궈지는거..

[익인1]

그럼 그 병원에서 올드쌤들은 그걸 몇년씩 버텨내고 일이 익숙해져서 자기가 당했던것처럼 후임들 갈구고 그러는거야..?

[글쓴이]

ㅇㅇ 근데 올드쌤들은 저거 전에는 더 심했대 뭐 허벅지 까이거나 머리 치거나 이런 신체적 터치도 있었대 그리고 온갖 욕설 다 들어서 지금은 안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더라ㅎㅎ
내가 겪은 일이야 환자한테 뭐 하느라 병동 물품 가져다 썼거든 근데 올드가 필요한거 눈치 못챘다고 눈치 없다, 사회생활 이래서 어떻게 할거냐부터 시작해서 하다느니 별별 말 다 들으면서 어깨 콕콕 찌르길래 약간 먹먹한 목소리냈거든 그랬더니 야 내가 너한테 뭘했다고 그러냐 이러면서 요즘 세상 좋아졌다, 신규한테 어디 무서워서 욕이라도 하겠냐, 나 때는 xxx, xxx 이러면서 머리 맞고 허벅지 차이면서 배우고 이랬는데 내가 너한테 뭘 했냐. 이게 태우는거냐 이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