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적성인 사람들 진짜 신기하다

잠깐 손님들 마주치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데 애들이랑 소통해야되고 통제해야되고 장시간 같이 있어야 되고 불량학생들 돌발행동 하는거 신경써야되고 매사 행동거지 조심해야되고 엄청난 3d 직업인거 같은데

그래서 방학이라도 주는건가 학기 중엔 의사보다 더 힘들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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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아니 나도 학원알바 하는데 머리가 왤케 안좋냐 애들이..
진짜 날이 갈 수록 심해

[익인2]

우리 동생 애기들 싫은데 뽈뽈 돌아다니는 거 보면 대견해서 좋대ㅋㅋㅋ 가르치는거도 재밌다면서 그르더라

[익인3]

본문처럼 신경이 많이 쓰여서 몇 달 동안 내내 잔잔한 파도가 내 스트레스 주머니를 치는 기분인데 그게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방학이 돼...ㅋㅋㅋㅋ 또 애들한테서 얻는 사랑이랑 에너지도 있어서 행복할 때가 더 많아ㅋㅋㅋㅋ

[익인4]

표준으로 살아서 행동거지 신경쓸 필요없고 내 과목이 너무 좋아서 걍 만족하고 살고있음

[익인5]

스트레스 받긴 받는데 애들때문에 웃는것도 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애들은 어른들보다 마음을 더 잘 주고 표현해줘서 일터에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을 수 있구나 싶기도 해ㅋㅋㅋㅋ
근데 난 다 떠나서 누굴 “가르치는”게 재밌음 딴데가서는 자칫 잘못하면 사회성 떨어지는행동이 되는데 합법적으로 나 아는거 알려줄 수 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너무 시끄러워서 귀 먹을 것 같긴해^^

[익인7]

나도.. 그런거 진짜 체질 아니라서 선생님들 보면 대단하고 신기함ㅜ 기빨리고 힘들고.. 차라리 걍 사무직이 낫지

[익인8]

그니까 교사가 천직인 사람들 대단... 내 직업으로 삼고있다만 십년안에 그만둔다 진짜.. 애들만 가르치는 거면 다 참고 하겠는데 학부모랑 관리자 너무 싫어

[익인10]

우리 금쪽이들, 학부모 상대 등등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애들 덕분에 행복하기도 하고..ㅎㅎ 툭툭 나오는 순수함, 엉뚱함이 사랑스러워 ㅋㅋㅋㅋ 물론 매일 소음에 시달리긴 해 ㅎ

[익인11]

진짜 부러워.. 나는 10대 앞에만 서면 도대체 스몰톡으로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더라ㅠㅠ 학교생활 어때~?ㅎ 밖에 모르겠음 ㅠㅠㅠㅠ

[익인12]

나 기간제 중인데 본문 다 받음 어떻게 애들이 사랑스럽고 대견할 수가 있지? 난 올해 기간제 마무리하고 그만둘거야

[익인13]

사명감 같은건 없어진지 오랜데 아직도 애들 보면 귀엽고 그러네.. 애초에 기대를 많이 안해서 그런지 조금만 잘해도 기특하다~

[익인14]

귀여운 애들 몇 있긴함..

[익인14]

이번 스승의 날때 졸업생 애들이 꽃다발 사와서 울었다..

[익인15]

어릴 땐 선생님 장례희망이었는데 고등학생쯤 되니까 저런것들 가르치고싶지않아...가 되던데...아이들 사랑으로 대하는 선샹님들 진짜 존경스러워

[익인15]

난 사무적으로도 힘들듯.....

[익인16]

애들 귀여워...애들 때문에 힘들다가 애들 때문에 행복해짐 ㅠㅠㅋㅋㅋㅋㅋ번뇌의 연속이고 목 맨날 쉬어있고 신체부위 돌아가면서 아프다가 방학 때 요양하고 다시 아프고 반복인데 그래도 애들이 아직 귀여운 거 보면 때려칠 시기는 아닌 듯 근데 명퇴 정퇴 언제 올지 까마득하다....

[익인17]

나는 애들이 너무 예뻐 다 예쁜 건 아닌데
어떤 애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
내 자식이 저러면 좋겠다 생각들만큼

[익인18]

난 진짜 가르치는게 적성에 안맞던데 ㅋㅋㅋㅋㅋ ‘내가 아는걸 남이 모르는 상태’ 자체가 답답함

[익인19]

솔직히 천직도 아니고 적성에 맞는것도 아닌데 걍 함 .. 직장인들 중에 몇이나 천직이겠어..ㅎ 힘들어도 애들이 주는 에너지가 모든걸 상쇄시켜주긴하더라,,

[익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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