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우리아빠가 음주단속에 걸렸어 면허정지받음
그래서 나도 아빠를 싫어하거든 극혐이야
마침 그무렵 작은아빠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에서 고모를 만났어
나는 그때 딱 19살이었고 빠른이라 대1이었어
첨 가보는 장례식이라 그런 장례 문화를 몰랐고 그냥 아빠한테 장례식 오라는 전화받고 그때 방학때 공무원 학원 다니다가 특강 시간에 장례식에 갔었음 (공시준비 이유는 취업해서 집안 먹여살려야되서 )
갔는데 아빠는 안보이고 고모가 밥 먹었녜 그래서 아니요 ㄱㅊ아요 하고 구석탱이에 혼자 앉아 있엇는데
내가 너 밥 차려줘야되니?니가 알아서 차려먹어라
손이없니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래서 아 꼭 밥을 먹어야하는건가 장ㄹ메식에선?이런생각이들고 그땐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ㅁ튼 알아서 차려먹었는데 고모가 나 앉아서 밥먹는데
너네 아빠가 왜 이혼햇는지 알아?
니네 아빠가 그러니까 엄마가 도망간거야 나라도 도망가 라고 말함
옆에서 고모 아들은 나보고 가라고 하고 내가 안가니까 엄마 쟤언제가? 이러고
5분뒤에 또 언제가 이러고 나 이따갈거야 하고 앉아있으면 얼마 안있다와서 넌 언제가 그럼
그오빠는 착한 오빤데 왜그랫을까
내가 고모한테 심한 말 들을까봐 가라고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