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퇴사 말하는거 왤케 긴장되지

그저 수습일 뿐인데도....

[익인1]

화이팅!!

[글쓴이]

ㅠㅠ고마워... 화이팅!!!

[익인2]

할 수 있어 그리고 쓰니의 앞날 응원할게

[글쓴이]

고마워!!!! 응원까지 감동,,,

[익인3]

얼마나 다녔어?

[글쓴이]

두달 다녔어!

[익인3]

나 이제 한달 막 지났는데 퇴사 고민중이거든 ㅠㅠ 쓰니는 혹시 어떤 이유 때문이야??

[글쓴이]

회사 방침이 바뀌는게 너무 잦아.. 거진 1-2주에 한번씩은 복지든 뭐든 바뀌고.. 무엇보다도 내가 준비했던 분야랑 괴리감이 커서 도저히 안 되겠어가지고 퇴사하려고.. 면접때 이걸 짚어주긴 해서 아예 몰랐던건 아닌데 내가 너무 우울해져서 안되겠어가지고 퇴사하기로 결정했어ㅜㅜ

[익인3]

혹시 다른 곳은 구해너ㅏㅆ어???

[글쓴이]

3에게
아닝! 다른 곳 구할새도 없이 수습이 곧 끝나서.. 일단 퇴사 먼저 하게 ㅠ

[익인3]

글쓴이에게
나 다른 곳 못구할까봐ㅠㅠㅠㅠㅠ퇴사를 못하겜ㅅ거든..

[글쓴이]

3에게
ㅠㅠㅠ나도 그랬는데 점점 수습이 끝나가니까.. 정규직 되고 퇴사하는게 더 어렵겠더라고 그래서 이런 결정 내리게 됐어,, 퇴사하자마자 이력서 막 뿌리고 다녀야지ㅠ 애초에 우리 회사는 연차도 자유롭게 못 써서..ㅎㅎ 재직하면서 면접보러 다니기도 빡셌을듯..
익인이는 어떤게 고민이야!?ㅜㅜ

[익인3]

글쓴이에게
회사 자체는 괜창ㅎ은데!! ㅎ회식도 없고.. 연차도 자유롭고.. 근데 사람 몇몇이 하..좀 안맞고.. 30분 일찍 나와서 청소해야하곸ㅋㅋㅋ 일단 내 또래 없고 내 바로위가 5년차에 다 10~20년 다녀서ㅠㅠㅠ끼기가 힘들더라

[글쓴이]

3에게
어후 30분이나 일찍 나가야 돼?! 너무 피곤하겠다... 회식 없고 연차 자유로운거 좋은데 같이 지내는 사람이 안 맞으면 그거야말로 진짜 지옥이잖아 ㅜㅜㅜ 나도 회사에 안 맞는 사람 하나 있는거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쓰니는 얼마나 힘들겠어... 또래애들 없는거도 진짜 외롭고 그렇겠다ㅠㅠ 사람은 어딜가나 안 맞는 사람이며 이상한 사람이며 있으니 정말 최대한 이해하고 넘겨보겠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너무 스트레스면 다른 회사도 알아보는거 조심스레 추천,, 업무는 어때?! 업무도 좀 발전 가능성 있으면 거기서 스테이 하는거도 괜찮을거 같은데 쓰니가 회사 구성원에 대해서 너무 힘들다고 하면 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거도 좋을 것 같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