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외적 이상형은 나라고 했는데 공적으로 얽혀있어서 그런지 수업 끝나고 과 사람들 없을 때만 붙어 다니고 놀아. 둘 다 모솔이라 봐도 되는 정도인데 상대방이 장난끼가 많아서 맨날 투닥거리거든.. 원래 친구 같은 선후배 사이라 진전이 더디기도 한데 찐친 느낌으로 서로 때리면서? 몸싸움을 많이해ㅋㅋㅋ 그러다가 스킨십도 자연스레하는? 저번에도 몸싸움하다가 갑자기 자기 하고 싶은 거 있냐고 해도 되냐 묻더라고. 또 때리려고? 하니까 아니 하면서 볼 꼬집더니 귀여워.. 하고 어젠 과제 해야하는데 누워있길래 팔 잡아당기면서 일어나라고 했는데 나도 모른사이 내 손 잡고 있더라... 순간 놀라서 잡아 뺐는데 좀 있다가 다시 손 잡아줘 라고 하던ㅠ 평소엔 먼저 말도 안 걸면서 수업 끝나고 둘만 있을 때만 훅 들어옴ㅠㅠㅠ 말도 다정함이라곤 없고 틱틱대는데 다쳐서 오면 병원 같이 가주고!!ㅠ 이거 나 어장 당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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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한테 어떤 뇌를 가지고 사는거냐고 들었는데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