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삼촌 진짜 싫다

무슨 이삼십대 취준생이라 백수인것도 아니고

오십이 넘었는데 돈 안벌고 90세 넘으신 할아버지한테 빌붙어 살아;

할아버지도 여유있는 편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이 매달 용돈 드리는데 그거 삼촌이 거의 다쓰는거 오늘 알았음

그래서 내가 기술 배우거나 상하차 알바라도 하라했더니 화내더라 ㅋㅋ

기술직이랑 상하차도 아무나 안써주는데 당연히 자기는 그거보다 높은급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뭔지

그리고 집안일도 허리 다 구부러진 할아버지한테 다 시키고 할아버지 집가서 보면 할아버지가 무거운 밥상 들고 삼촌 방으로 감 ㅋㅋ

하 진짜 짜중넌다

[익인1]

버리기엔 너무 늦었다 너라도 연 끊고 살아

[글쓴이]

나도 연끊고 싶은데 할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워

[익인2]

하ㅋㅋㅋㅋ그 기분안다ㅋㅋㅋㅋ
우리는 이모랑 이모부가 둘이 최저버는데 애셋을 낳아서ㅋㅋㅋㅋ부족한 생활비를 우리집에 손벌림 ㅋㅋㅋㅋㅋ
그집 자식들도 즈그부모 따라배워서 급전 필요하면 우리집에 연락하고ㅋㅋㅋㅋ
ㄹㅇ 연끊고 싶은데 엄마가 능력없는 남자만나 힘들게사는 불쌍한 우리언니 흑흑...ㅠ 이래서 내가 그 집이랑 연끊는다고해도 우리집 돈이 그집으로 안가는게 아님
그게 더 답답함

[익인2]

내눈엔 이모나 이모부나 또이또인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어휴 내 복창만 터지지
이 와중 이모부가 우리아빠한테 열등감까지 있어서 매 명절마다 헛,소리함

[글쓴이]

ㅋㅋㅋ 우리랑 비슷하다 ㅠ......
그래도 거긴 최저시급 버네..
우리 삼촌은 부모 돈 뺏어쓰는 주제에 직업 급 따짐
내가 편의점 알바라도 구해보라고 햤더니 자기가 그런 노동을 왜하냐는거야 ㅋㅋ
편의점에서 써주지도 않을텐데 ㅋㅋ......

[익인2]

ㅋㅋㅋㅋㅋ우리도...
예전엔 최저도 못벌었는데 대리 기사 부업이라도 하랬더니 대학 나온 자기가 자존심이 있는데 대리를 왜 뛰어야하녜...
우리집 돈 얻어쓰는 주제에 우리아빠 고졸이라고 ㅈ,ㄹ함...
고졸한테 돈 받아쓰는건 자존심이 안상하나봄...

[글쓴이]

와 우리도
대학나왔는데 자기가 왜 노동직을 하녜 ㅋㅋ..... 무식발언함..
진짜 남보다도 못한 가족들이다.......

[익인2]

글쓴이에게
ㄱㄴㄲ... ㄹㅇ 손절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