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과수원하는데 남는 땅에 농작물 소소하게 키우시거든
나도 버터헤드 모종 사서 키우다가 집 베란다 공간 많이 차지해서
엄마가 밭에 가서 심겠다고 했거든
근데 오늘 갔다가 얘들이 처참하게 시든 걸 발견함
주먹 2개 합친 것 만큼 튼실하게 키웠었는데
다 시들시들 싱싱한 초록색이 아니라 갈색....ㅜㅜㅜㅜㅜ
엄마... 내 버터헤드 잘 키워준다면서요 그렇게 말라비틀어진 꼴 볼려고
1시간 걸려서 밭에 간 거 아니였는데 흑흑..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내 방에서라도 키울걸
전부다 허망하게 저세상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