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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07l

애인이랑 만난 건 1년 반 정도 됐어

학생때 부모님이 좀 심하게 보호하셨는데 성인 된 이후에는 많이 풀어주셨어 외박도 좀 자유롭게 했고

본가 살아서 애인이랑 만난지 1년쯤 됐을 때 들키게 됐어

원래는 장거리였는데 애인이 자취 시작하면서 버스로 10분 거리 되면서부터 자주 만났고 통화도 엄청 자주 하는 편이거든

물어보시길래 처음엔 아니라고 하다가 거의 확정적으로 말하시길래 그냥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

아무튼 그뒤로 이제 외박 일절 금지, 나가면 누구랑 있는지 인증샷 보내라 하고 예전엔 늦으면 문자나 카톡으로 어디냐 물어봤는데 이젠 바로 전화 와서 언제 오냐고 화내셔

그러고 집 들어가면 너 없으면 우리가 살 수 있을 거 같냐고 너 잘못 되면 누가 제일 걱정할 거 같냐고 하는데 틀린 말 아닌 건 아는데 그냥 이젠 걱정이나 관심이 아니라 간섭 같아..

취업도 그렇고 이런 것도 싫어서 생활비 일절 지원 없어도 된다고 자취하겠다고 하니까 그걸로 걱정하는 엄마 아빠 마음은 왜 모르냐고 하루종일 싸우다가 결국 연락만 잘 되면 터치 안 하겠다고 합의하고 얘기 끝냈는데 이번에 놀고 집 들어가니까 또 혼났어

세상이 흉흉한 것도 알고 걱정 되시는 것도 알겠는데 내가 얼마나 더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다른 친구들은 애인이랑 해외여행도 가고 다 하는데 난 진짜 꿈도 못 꿔..

애인도 같이 놀다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얼른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 부모님 걱정하시는 거 아니냐고 집에 데려다주려고 하는데 난 그것도 싫고 애인 눈치도 보이고 그래

어떻게 해야 할까



 
   
둥이1
난 33인데도 안되는데 ㅜㅜㅜ
3개월 전
둥이1
난 시집가면 남편이랑 실컷놀러다니래….
3개월 전
글쓴둥이
그럼 둥이는 지금 애인 있어?? 있으면 데이트는 어떤 식으로 해?
3개월 전
둥이2
딸 가진 부모님 마음 생각하면 누가 이해 한다만다 말할거리가 아닌거 같음
3개월 전
둥이2
너가 좀 멀리 취업하고 자취해서 나가는게 제일 평화로운 방법 같아
3개월 전
글쓴둥이
내가 모아놓은 돈이 좀 있어서 취업하겠다고 자취한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셨어
내가 돈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반대하고 말고를 떠나서 난 나가겠다고 하니까
엄마 아빠가 너무 힘들어하면서 제발 그러지 말래..
그래서 합의 보고 얘기 끝냈는데 또 같은 일이 반복 된 거야
자유든 부모님이든 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부모님이 진짜 너무 힘들어하셔서 또 그 얘기 꺼내는 게 맞나 싶어

취업도 뭣도 안 해도 되니까 집에 있어달래

3개월 전
둥이2
솔직히 미리 허락받고 하려하면 아무것도 못함
일단 취뽀하고 나서 거기 가야 된다고 밀어 붙이면 그때가서 뭐 어쩌겠어

3개월 전
둥이2
쓰니를 위해서도 부모님을 위해서도 좀 떨어져 지내 볼 필요가 있음
3개월 전
글쓴둥이
그치.. 내 주변에서도 다 이렇게 얘기해서 나도 그렇게 해봤는데 부모님이 진짜 너무 힘들어하셔
그 모습 보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 게 맞나 싶었어 목이 메이면서까지 우셨어 엄마가
마음 약해지면 계속 이 상황이 반복될텐데 그 모습 보니까 정말 내가 이러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야
불효녀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다른 집은 어떤가 궁금했어
우리집만 다 큰 자식 잡아놓고 있는 건가 싶어서

3개월 전
둥이2
난 모르겠다...솔직히 일반적인 상태는 아닌거 같음
남의 부모님이라 말은 함부로 못하겠는데
그렇게 하면 너가 수그려 주니까 그러시는거 같기도 하고
그정도면 결혼은 할수 있을라나 걱정되는 수준

3개월 전
글쓴둥이
2에게
맞아 일반적이진 않으신 거 같아
근데 사실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이유가 있긴 해
내가 고등학생때 만난 남자친구한테 데이트 폭력 심하게 당한 적이 있거든
새벽에 집도 찾아오고 내가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니까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학교도 무단 조퇴하고 우리 엄마 찾아가고 그랬었어
그래서 학폭위도 열려서 부모님 학교 찾아오시고 스토킹 때문에 경찰에 신고도 했었고..
그땐 내가 더 힘드니까 부모님이 언급은 따로 안 하셨는데 요즘은 헤어지자고 해도 죽을 수도 있는 세상이고 그런 일도 있었으니 다른 집보다 유독 더 걱정도 많이하시고 그러는 거 같아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 이해도 되고 나도 내 나름대로 걱정 안 하게끔 최선을 다 하는데 이러는데도 걱정이나 관심이 심해지면 심해지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서 너무 답답해..

3개월 전
둥이3
지금은 지원 받고 잇는거야?
3개월 전
글쓴둥이
난 부모님 일 도와드리는데 이건 따로 돈을 일정하게 받진 않고 내가 필요할 때만 달라고 해
근데 끽해봐야 한달에 10만원?
내 노동으로인해 얻는 수익은 부모님이 일단 가져가시고 그거 때문에 내가 따로 취업이든 알바를 할 수는 없어서 필요한 돈을 달라고 하지
이것도 지원 받는 거라 볼 수 있나?
그리고 알바를 하긴 해 시간 될 때 단기로
그래서 솔직히 난 부모님한테 돈 받아쓴다고 생각 안 해..
내 덕분에 엄마아빠가 얻는 수익이 엄청나거든

3개월 전
둥이4
29살도 외박은 안되더라
3개월 전
글쓴둥이
둥이는 지금 애인 있어?? 있으면 데이트는 보통 어떤 식으로 해?
3개월 전
둥이4
애인 있는데 2-3개월에 한 번씩 거짓말 하고 외박하기는 함...주말에 하루 보고
3개월 전
둥이5
연락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먼저 자주 드려봐
걱정되서 그런거니까.,

3개월 전
글쓴둥이
어젠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오늘 집 들어가서 혼났거든.. 얼마나 더 해야 될까?
3개월 전
둥이6
26인데 외박 절대 안돼서 비밀연애중 ㅜ ㅎ 솔직히 나도 부모님 이해는 안가.....
3개월 전
둥이6
쓰니 부모님도 저렇게 강하게 나오시고 절대 바뀔마음 없을것 같으니..나라면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뻥치고 몰래 만날듯
3개월 전
글쓴둥이
근데 거짓말이 절대 안 통하는 게 우리가 엄청 자주 만나거든.. 그래서 또 들키거나 안 속으시거나 둘 중 하나일 거야..ㅠㅠ
3개월 전
둥이6
... 그럼 어쩔수없음 ㅜ 독립밖에 답없다........
3개월 전
둥이7
나 친구들이랑 외박은 되는데 애인이랑은 절대 외박 안된다고 해서 여행 갈 때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 하고 가
3개월 전
둥이8
난 걍 본가사는데 엄마가 자유롭게 ㅇㅋ해주심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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