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남익 외면보다 내면적으로 보는게 많아서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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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은 그냥 키가 크든 작든 어떻게 생겼든 내 눈에만 이쁘고 귀여워보이면 되는데 내면적으로..

일단 약속 가벼이 여기면 안되고 규칙이나 법같은거 중요히 여겨야함. 남들한테 매너좋고 예의바르고 나이스해야함. 자기관리하면 좋겠음. 외면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게을러지면 안 됨. 학벌도 인서울 중위권 이상이면 좋겠고.. 뒷담화는 정말 자기 웬수급 아니면 하면 안되고.. ㅇㅅ나 ㅌㅇㅌ같은 커뮤하면 싫고 인스타도 안하거나 그냥 하는둥마는둥 하면 좋겠고.. 사친도 아주 오랜만에 한 번씩 안부나 물으면 좋겠고.. 하여튼 사람 사귀다보면 남들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거 내가 너무 깐깐한 탓인지 뭔지 정이 쉽게 털리게 되고 이별도 잦음 ㅠ

[익인1]

자 그럴 땐 '과연 나는 완벽한가'를 떠올려보자

[글쓴이]

저건 다 부합함. 물론 남이 봤을 때도 나의 싫은 부분이 있겠지.. 나도 저중에서 참고참다가 쌓이면 대화로 해결하고 싶은데 그래도 타협점이 안보이면 이별을 고려하게됨

[익인1]

사실 엄청 깐깐한 건 아니야 왜냐면 저런 여자들 나 포함 많거든 근데 문제는 남자가 저렇게 원하는 여성상을 줄줄이 나열할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한 사람이라는 게 너무 싫은 포인트임..ㅠ

[글쓴이]

맞아 난 세심하지만 반대급부로 예민하기도 하지. 나도 둔해지고 싶고 예민한 성격 고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는걸. 나는 항상 상대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좋게 비춰지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상대가 그러지 않는 모습을 보면 맘이 식네 ㅠㅠ 너도 인정했듯이 다 기본적인건데 기본이 없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익인1]

나는 쓰니의 딱 여자버전인데 그럴 땐 그냥 상대한테 내가 서운한 포인트를 조목조목 다 말했어. 그러니까 상대도 앞으로 안그러려고 노력하고 그런 모습이 기특?해서 다시 감정이 회복되기도 하더라구. 그렇게 7년을 만나고 있네 ㅎㅎ.. 쓰니도 어떤 포인트에서 혼자 마음식고, 마음 정리하고 하기 보단 대화를 통해 한 번 극복하도록 노력해봐!

[글쓴이]

1에게
이제껏 네 명의 여자를 만났는데 모두 내가 서운함을 말하고 타협점을 찾으려하니까 바뀌다가도 금방 돌아오거나 자신을 바꾸려하지 말라하더라구.. 그리고 아직 남자가 서운함을 말하면 찌…질한 사람으로 표상되기도 하고..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면 좋겠다 ㅋㅋㅋ 나만큼 예민한 여자는 많을텐데 이제껏 나보다 둔한 사람만 만남 ㅋㅋㅋ 7년동안 사귀는거면 와우.. 복이 많네 ㅎㅎ 앞으로도 오래가길~

[익인1]

글쓴이에게
근데 사실 예민한 사람 + 예민한 사람은 상극이라 쓰니보다 좀 더 털털한 여성분 만나는 게 합이 잘 맞을 것 같긴 하다 ㅎㅎ 그래도 관계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사람 만날 것 같아! 행운을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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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ㅋㅋㅋ 포기가 안 돼 ~~

[익인3]

난데

[글쓴이]

어딨니

[익인4]

하 나도 외모 많이 보는편은 아닌데 너랑 똑같이 인서울 중위권이상에 여사친 없고 sns안하고 커뮤 안하는 너드st이 이상형임.. 근데 진짜 없어 어디서 찾냐

[익인4]

전남친이 딱 이거였는데 그래서 못잊겠음 이런사람 또 찾을수있나 싶어서

[글쓴이]

ㅋㅋㅋㅋㅋ 아.. 만나고싶다..

[글쓴이]

너도 다 충족하는거 같애?

[익인4]

ㅇㅇ난 다 충족함 니가보기에 저런 남자들 많아?

[글쓴이]

남자는 여자보다 더 드물듯..?

[익인5]

학벌 빼곤 다 충족이다

[글쓴이]

그래도 좋아.. 상식많고 대화만 잘 통하면

[익인5]

아..저 학벌까진 아니구 지거국이야 난 ㅋㅋㅋ

[글쓴이]

지거국이면 ㄱㅊ,,,

[글쓴이]

근데 저런 여자애들 적은것 같아?

[익인5]

저 조건 다 충족하는 사람들은 적다고 생각해
일단 인스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