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입은 남자 안고 헤어지기 싫다고 펑펑 울다가 기차 출발 2분 전에 타서 창문으로 남자친구랑 얼굴 보면서 손으로 하트 보내고 입 뻐끔뻐끔 하면서 말하고 그러더라
난 입석이라 통로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였음
뭔가 풋풋하고 귀엽고 괜히 내가 다 속상하고 그러더라
남자 상병 아니면 병장 같던데 전역까지 잘 만나고 이후로도 예쁘게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