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말을 곧이곧대로 안하는데

친구랑 약속후에 남친 만나기로 했는데 남친이 자꾸 더 있다가 오라는거야 점심도 먹고 오라고 그래서 진짜 점심 먹고 만나러갔는데 이미 마음정리 끝내고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거냐면서 그래.. 그래서 너가 더 있다와도 된다면서 하니까 그니까 넌 지금 잘못 하나도 없고 다 내탓이라는거네?(?) 이러는데.. 걍 빨리왔으면 좋겠으면 걍 말할수는 없는건가?

[익인1]

무슨 소리인지는 알겠는데 두서없이 쓴다 진짜

[익인1]

네 번 읽어봤네

[익인2]

엥? 지가 밥 먹고 오라면서 무슨 헛소리함 ?

[글쓴이]

아니야 바로 너한테 가야지 이런걸 바라는 것 같아

[익인2]

참... 독특하다... 쓰니만 괜찮다면 그렇게 말하는거 싫다고 잘 얘기해봐... 나였으면 대판 싸우고 결국엔 헤어질 것 같긴해.. ㅜㅜ

[익인3]

진심으로 헤어져 내가 저성격이어봐서 아는데 답없어

[글쓴이]

하.. 진짜 저 뒤로 만나러가서 한 5시간동안 거의 몇마디도 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자기도 오늘 나쁘게 대한거 미안하다고 하더라

[익인3]

답 없다 진짜......

[익인4]

지가 말을 개같이 하고 왜 남탓이야...

[글쓴이]

몰라.. 걍 우선순위 1등이 자기이길 바라는 것 같아 당연히 너를 보러가야지! 이런 반응

[익인4]

계속 만날거냐? 지야말로 쓰니를 1순위라고 생각 안하는거 같은데 ㅋㅋㅋㅋ

[글쓴이]

이전에도 이런일 한두번 있었어서 이제는 그만하려고 헤어질 준비중

[익인5]

피곤하네 왜 맘에도 없는 소릴하는거임 저렇게 더 있다오라고 그러면 뭔일 있어서 늦게오라는건가싶지

[글쓴이]

친구가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재밌어하는 티를 내긴했는데ㅋㅋ..

[익인6]

맘에도 없는 소리 왜씨부리는거임

[글쓴이]

몰라.. 저러고 한 5시간동안 아무말도 안하길래 좀 잘해줬더니 가식적이라고 하지를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