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8년 헤어진 후 친구로 2년 쌩깐지 3년 총 13년 인연인데 장례식 가야된다고 생각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연애8년하고 헤어지고 겹친구들 때문에 친구로 2년 지내다가 애인이 생겨서 전애인 다 정리함. 그리고 쌩깐지 3년 됐는데 장례식 가야하나?

친구로 지내는 1년동안은 현애인이랑 사귀는 사이였는데 전애인 제대로 정리 못하고 친구로 지낸 거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했음...

자기랑 결혼얘기도 하고 할 거 다 한 사람이랑 친구로 남는 꼴 못본다길래 헤어지자는 거 겨우 붙잡아서 정리할때 싹 다 차단하고 앞으로 얼굴 볼일도 연락할 일도 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장례식 가야할 일이 생겼어.. 만약 가면 헤어질 거 감수하고 갈 거 같아

지금 현애인이랑 결혼준비중이야

[익인1]

안감

[글쓴이]

나도 안 가고 싶은데 상대쪽에서 이해해주겠지...

[익인2]

결혼 얘기 나오는 사람이랑 헤어질거 감수할 정도로 가야하는 사이야..? 아닌 것 같은데

[글쓴이]

난 안 가고 싶은데 차단을 한 상태라 겹친구들한테 연락이 왔어. 상대가 왔으면 해서 너한테 연락 해달라했다고... 겹친구들이랑도 13년 친구라... 단칼에 거절하는 게 좀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익인2]

음 응 왜 왔으면 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마음 추스리라고 연락 하나만 보내고 친구편으로든 계좌로든 조의금만 보낼 것 같아

[글쓴이]

한참 그 상대랑 결혼준비 했을 때 부모님이 나 예뻐하셔서 그런 거 같아

[익인3]

상대 본인상이면 가고 아니면 안갈듯....

[글쓴이]

부모님이셔...

[익인4]

갈듯...... 그냥 사람으로서 갈거같아

[글쓴이]

그럼 둥이는 파혼할 거 감수하고 가는 거지?

[익인4]

상대가 이해할거라 생각해 파혼당하면 어쩔수 없는거지

[익인5]

안감.. 현애인도 별로 안좋아할것같은데

[글쓴이]

응 많이 싫어해... 내가 초반에 맘고생 많이 시켰거든.. 붙잡을 때 조건도 전애인 흔적 보이는 순간 가차없이 헤어지겠다고 약속했어

[익인5]

그럼 더 갈 이유없네

[익인6]

뭐야 부모님상이야? 절대안가고 현애인이 그런다 하면 결혼이고 뭐고 관둠

[익인6]

그리고 그 사람 눈치볼 이유가 뭐있어 이미 쌩깠는데 너 아니면 갈사람없는것도 아니고

[익인7]

부모님상이면 안가고 본인상이면 갈듯

[익인8]

본인상인 줄 알앗네 부모님상이면 안 감

[익인9]

본인상이면 감 사람도리가 그래 그걸로 상대가 파혼하자하면 거기까지인거.. 근데 본인상 아니면 ㄴㄴ

[익인10]

본인상인줄 알았네 부모님상이면 조의금 많이 부치자...

[익인11]

조의금만 부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