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장에 출근해보니 책상위에 꽃이 있더라구
작년에 업무적으로 관련있는 사람이 쪽지와 함께 보냈어
그런데 옆에 나이많으신 직장상사께서 남친이 준거야 ?하고 물어보길래 여기서 네~ 하고 거짓말을 해버린거야
그리고 그 분이 계신 직장톡방에 꽃 사진을 올렸는데, 쪽지가 같이 나와서 남친이 준게 아닌게 티나버렸어
거기서 솔직하게 말했어야 하는데… 거짓말쟁이면서 거짓말쟁이되는게 너무 싫어서 변명을 덧붙였어
내 생각엔 그분도 내가 거짓말했단걸 알 것 같아
이런 상황이면… 익들은 어떻게 할거야 ?
양심도 너무 찔리고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보여서 솔직하게
말하고 싶기도 해.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이게 용서받거나 할만한 일은 아닌데 나 혼자 너무 오바해서 일을 키우는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고민이야…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지 싶고 그렇게 스스로를 꾸며내고 싶었나 한심해서 미쳐버릴것같아… 하루종일 왜그랬지 하면서 반성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