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엄청 어른스럽고 의젓하던 애가 막상 커서 철없어지는 거

이유가 뭘까

[익인1]

지쳐서

[익인2]

참고 살다가 터져서?

[익인3]

나인거 같은데 난 걍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졌어

[익인4]

딱 내가 그래.. 난 가족사 문제인데
나 빼고 가족들은 진짜 가족느낌인데 나만 남보다 못하고 서로 아예 이해못해서 손절했어

[익인5]

사춘기가 늦게 왔을 수도 있고..
내 경우에는 트라우마 남을 정도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한동안 무기력하고 예민해지고 그랬어..

[익인6]

어릴때부터 의젓하다 철들었다 이런 소리듣고 컸는데 대학가고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나니 다 부질없다 느껴졌어.. 그 후로 반항도 하고 철없는 애처럼 행동도 해보게 되더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