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죄책감 때문일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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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관계를 망친것 같아

전애인은 죽었다고 생각하라는데

내가 너를 죽인것만 같아서 힘드네

죄책감이 언제쯤 사라질까?

[익인1]

어떻게 헤어졌는데 ..?

[글쓴이]

내 행동에 대해서 몇번 물어봤는데 내가 눈치 못채고 장난처럼 넘겼어 나중에 눈치 채고 진심으로 말한거구나 느꼈지 오해 쌓기 싫어서 만나면 얼굴 보고 꼭 얘기하려 했는데 상황이 겹쳐서 약속이 계속 뒤로 미뤄졌어 그러다 상대는 이미 마음 정리 끝냈더라

[익인2]

어떤 잘못했어??

[글쓴이]

상대는 문제 해결하려고 말했는데 내가 눈치 못채고 장난처럼 넘겼어 깨닫고서 해결하려 했을때 상대는 이미 지쳤었고 내 잘못이야

[익인2]

행동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거야?? 막 몰래 술먹고 그런 거야?

[글쓴이]

아니 그냥 내 의사표현이 서툴렀던거..

[익인2]

음 글로만 읽으면 엄청 죄책감 가질 정도인지 잘 모르겠어… 내가 그 상황을 잘 몰라서 그런가.. 그런데 그 죄책감이 너무 심해지면 더 잊기 힘들고 둥만 더 힘들어질거야

[글쓴이]

2에게
음.. 헤어지는날 상대가 자기가 지금까지 잘못살았나? 다른 사람은 이렇게 하면 좋아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쓰레기가 된 것 같다 라고 말하더라
그 말 듣고 내가 걔를 그렇게 느끼게 했다는게 죄책감이 드는 것 같아

[익인2]

글쓴이에게
음… 상대가 해준 행동 너가 안 좋아했어?? 정확하게
뭔지 몰라서 누구 잘못이라고 말해주긴 어렵네

[글쓴이]

2에게
나는 좋았는데 상대는 내가 안좋아하는걸로 받아들였어
위에서 말한 문제도 이거였고 어떻게 보면 헤어진 가장 큰 이유도 이것 때문이고.. 내가 표현에 서투른가봐

[익인2]

글쓴이에게
음 그럼 서로 안 맞아서 헤어진 거네 ㅜㅜ 둥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사실 나도 내 죄책감 때문에 ‘아 그 때 그러지 말 걸’ 이런 생각 때문에 힘들었거든 근데 그냥 상대가 딱 그 정도 마음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

[글쓴이]

2에게
맞아 딱 그정도 마음이었으니까.. 둥이는 지금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