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살 직장인이고 애인은 26살 대학원생이야
사귄지는 한달 좀 넘었고 서울 목포 장거리 연애 중이야.
우리가 연애 초반이기도 하고 내가 애인이 너무 보고싶어서 아무리 바빠서 퇴근을 늦게 해도 저녁 9시 기차타고 서울 올라가거나 아니면 애인이 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나 보러 목포로 내려오거나 그랬었거든 한 3주간은 매 주말마다 만났어. 엊그제 금토일도 내가 서울 올라가서 같이 재밌게 시간보내고 목포로 내려왔거든 집에 도착해서 자기전에 전화하다가 내가 우리 주말에 또 뭐 할까~? 라고 말을 하니까 누나 일 상황도 좀 보고 컨디션도 좀 보고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갑자기 자기 한달동안 교통비로 40만원 썼다고 이야기하는데 순간 아차 싶은거야… 나는 직장인이라 그래도 돈 쓰는게 널널한 편인데 애인은 학생이라 부담스러웠을수도 있겠구나 하고ㅠㅠ 애인 생각해서라도 최소 2주에 한번씩 만나는게 맞겠지? 둥이들은 만나는 텀이 어떻게 돼? 만나는 기간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했어?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