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 어린이집 같이 다니는 언니가
오늘 저녁을 같이먹쟤서 언니네 남편은 일이 늦게끝나서
오늘은 우리신랑 우리 애기들 (4살, 6살)
언니랑 언니 애기 (초5 , 5살아기)
집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저번에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자꾸 우리 신랑한테 볼매라는둥
내 동생같아서 어떤사람인지 알고싶다고
술 잔뜩먹어서 어떤지 보싶다그러고
오늘은 또 신랑보고 자꾸 볼매라그러고
신랑이 컨디션 안좋다 했는데 체했는지 본다고
손 쪼물딱거리고
신랑이랑 언니랑 술마시면서 둘이 얘기하느라
우리집 애기 언니네 애기 내가 다 보고
솔직히 우리집 애기 두녀석 케어 하기도 바쁜데
그언니 담배피러 갔을때도
5살된 남자애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탁상이랑 의자붙어있는거
탁탁 소리나게 하면서 소리지르고
초딩애는 자꾸 브롤하자고 졸라대고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밥맛이 뚝 떨어지더라
신랑은 별로 신경 안써하는데
우리애 우리애가 신경써야지
남애집 애도 신경써야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