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데 부모님 얼마 버시는지 아예 몰라... 개인병원 하시는데 의사라고 다 잘 버는 거 아니라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거든 근데 부모님이 검소한 건지 진짜 이 정도여서 아끼고 사는 건지 모르겠어 집에 빚이나 엄마아빠 형제자매 도와주는 건 없는 것 같아
명품백 이런 거 집에 1도 없고 언니도 나도 대학생 때 해외여행 간 거 다 각자 알바해서 갔어 지원 안 해 주심
지금도 난 학교 다니면서 알바 중,, 자취하는데 월세는 부모님이 내 주셔
사실 생활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은데 어쩌다 한 번씩 용돈에서 초과해서 쓰면 엄청 뭐라고 하시거든 내 잘못은 맞는데 주변에 우리 집처럼 병원 하는 집 애들 중에 나만큼 집에서 돈 안 받는 애가 없어서 ㅜㅜ
엄마아빠도 여행 안 가시고 사치 안 하시는 편인데 자취방 구할 때도 월세 60 이상은 곤란하다고 그래서.. 그냥저냥 적당한 컨디션인 집에서 살고 옷도 다 내 돈으로 사서 입고
부모님이 해 주시는 거 당연하지 않다는 거 아는데 나랑 비슷한 환경인 친구들은 용돈 100씩 받고 다니는 거 보면 솔직히 부럽기도 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