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심 이름은 로잘리 벨노어. (이름 짓기가 힘들어서 읽고 있던 소설책이나 영화 같은데서 이름을 따옴.)
특성은 강아지사랑, 검소함, 감정과잉, 가족중심, 거만함 + 타고난 요리사 임.
아팔로사 평원의 선플라워 오두막이라는 방 하나, 욕실 하나 있는 집에 13,720 시뮬레온 주고 입주시켰음.
가만히 내버려뒀더니 뚜벅뚜벅 걸어서
화장실로 직행함.
지 얼굴 확인하느라 바쁨.
이 사이에 고춧가루 꼈나 그만 봐. 그냥 양치를 하렴.
화장실에서 나오더니 책꽂이 앞에 서서 뭐 읽을까 고민함.
그만 읽어.
니 재미 게이지는 올라갈지 몰라도 내가 심심해.
마침 원예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띄우길래 과한연구소? (맞나?)로 보냄.
아 맞다 얘 마법사구나.
빗자루 타고 슝슝.
슝슝
슝슝
슝슝
멀구나.
드디어 도착.
저 현수막은 뭘 의미하는거임?
닭이 팬케이크를 만들었다는건가.
암튼 로잘리는 원예 배우러 들어감.
심심하니까 건물 구조 좀 살펴봤음.
오 가운데 뻥 뚫려있네. 저건 분순가?
오 말도 들어와 있어.
저 가운데는 아무나 들어가 있을 수 있나 봄.
원예 수업이 나름 재밌었나 봄.
얘는 마법사라 놔두면 자꾸 마법 가지고 놀기 함.
식물 변환 마법 시도했다가 주문이 역발사 됨.
조심해. 질데로이 록허트를 기억해야지.
강아지 사랑 특성 가진게 생각나서 구경도 할 겸 강아지 공원?에 보냄.
근데,
아무도 음슴.
아까 그 책을 또 꺼내 들음.
언제 챙겨왔니.
여기까지 플레이 했을 때 내 느낌은
'아 월드가 너무 크니 내 컴이 버거워 하는 게 팍팍 느껴지는구나' 였음.
결국 저기 까지 하고 백미님이 만드신 작은 월드로 이주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