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잘할꺼야. 난 널 믿어라는 말조차 부담이 되고
아픔이 되는 시간도 있을테고
저 뒤에서 날 따라 걷던 사람들이
내 앞을 추월해 빠른 속도로 뛰고있는 것만 같은 감정이
널 내리누를때도 있겠지.
내 곁엔 날 사랑하는 사람대신
나에게 상처주려 눈에 불을 키고 나의 단점만을 찾고있는 사람밖에는 없는 듯 할테고
세상의 수 많은 부조리와 불합리함이 너만을 내리누른다 그리 느껴질때도 있을꺼야.
믿었던 그 사람이 내가 한 번도 본적 없던 차가운 눈으로
날 바라볼때도 있으며,
내 모든걸 바쳐도 뒤돌아 봐 주지 않는 사람의 뒷모습을 쫓아야 하는 날도 올꺼야.
모든걸 다 가진 것만 같은 거만한 눈으로 널 무시하는 시선과 눈을 맞춰야하는 그런 날도 올테고.
그런 아픈 힘든 애달픈 답답한 시린 시간들이
네 곁을 천천히 지나가며 얕고 애린 상흔을 만들 때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옆에서 널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기를.
늪에 넘어져 앞은 보이지 않고
밑에선 끝없는 어둠이 널 끌어당기는 것 같은
그런 기억들이 네 머리를 무겁게 눌러댈때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곁에서 널 지켜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기를.
발걸음으로 셀 수 없는 거리에 멀어진 누군가는
오직 너만을 생각하며 글을 쓰고
마음을 나누고 있음을 기억해 주기를.
너의 탄생이 누군가에게는 보석보다 더 빛나고 저 바다에 부서지는 햇빛보다 찬란한 일이였음을 잊지 말아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