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큰 진돗개를 한마리 키우는데 옛날에는 집에 마당이있어서 자유롭게 뛰어놀수가 있었어. 밥도 제대로 챙겨주고 잘 놀아주고. 근데 이사를 갔는데 마당이 없는거야. 그래서 주차장 뒷쪽에 약간의 공간이있는데 거기에 진돗개를 넣어놨어. 엄청 좁진않지만 뛰지는 못해서..답답할거야 맨날 아빠가 데리고 산책나가셔셔 다행이긴 한데.. 아무래도 우리 사는곳이랑 개가 있는곳이랑 떨어져있다보니까 전처럼 자주 못찾아가고 놀아주질못해. 가끔가다 쓰다듬어주기만 하고. 좁은곳에다 가둬두기나하고 잘 찾아가지도 않고 너무 미안해.. 그래서 시골같은 강아지 많이키우는 시설에 보낼까 가족끼리 많이 얘기를해봤어 근데 너무 미안해.. 우리 강아지입장 에선 갑자기 버려진거라고 생각할수있잖아. 그래서 보내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계속 키우기엔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나중에를 생각해서라도 우리 개를 다른곳에보내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