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난 누가 아픈 거 보고 '나도 니가 저러면~' 이러는 거 싫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굳이 남의 아픈 모습 보면서까지 ‘난 나중에 니가 저러면 어떻게 할 거야’ 이래야 돼 ?

[익인1]

글쎄.. 사랑을 확인받고싶어하는거 아닐꼬ㅏ

[글쓴이]

굳이 사랑을 남의 아픔을 이용해서 확인 받아야 하는 거야 ?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

[익인5]

당연히 아니지~ 개인적으로 가지고있는생각이라던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경계가 다를수있으니까 할수있는말이지 않을까? 사람마다 예민한 부분이 조금씩 다르니까 쓰니가 조심스럽게 말해바!

[글쓴이]

그러게 그럴 수 있겠다 나한테 일어나서 그런 건 아니구 그냥 글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 내가 그 아픈 당사자라면 그 글을 보고 마냥 넘길 순 없었을 것 같아서. 그냥 오지랖인 거지 ㅋㅋㅋㅋㅋ 고마워 이런 입장으로도 생각 할 수 있구나 알게 되었어

[익인2]

진짜 환자를 두고 그런 말하는거 좀 별로긴하지 환자의 아픔을 가볍게 보는거 같기도하고

[글쓴이]

예전엔 나도 만약에 내가 이러면 어떻게 할 거야 ? 이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내가 생각도 짧았고 어떻게 남의 아픔을 이용해서 남자친구의 사랑을 확인 받으려 했지 ? 싶은 거야 .,,..., 남에겐 엄청 큰 아픔이 나에겐 사랑을 확인하는 도구라는 게 진짜 너무 아닌 것 같아

[익인3]

맞아 솔직히 좀 생각없어보여,,

[글쓴이]

그치 진짜 ,,, 그래서 난 같이 무슨 영상 봤는데 남자친구가 ‘난 니가 이러면 이럴 거야’ 이렇게 말 하면 진짜 진심으로 뭐라 할 것 같아

[익인4]

나도 뭐라 할거같아ㅠ 아니 그 전에 이미 정 떨어질수도 있을듯.. 미래 남친이 제발 그러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