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엄청 표현 많이 해 주고(사랑해 같이 살자 같은 표현) 스킨쉽도 많고 이런 남자인데 1. 자기는 술 먹으면서 나는 못 마시게 함. 자기는 소주, 맥주, 소맥 다 같이 마시면서 나는 마셔도 맥주 조금만 마시라 하고 애초에 거의 못 마시게 한다고 보면 됨. 근데 팩트는 나는 실수한 적이 없는데 애인은 술로 실수한 적이 많음. 예를 들어 취해서 연락 안 된 적도 있고, 언제 들어간다 약속해 놓고 몇 번 어긴 적 있고. 2. 속상한 걸 얘기하면 자기방어부터 함. 속상한 걸 얘기하는 행동 = '너 쓰ㄹㅔ기야' 라고 얘기하는 게 아님에도 한 부분에 속상한 걸 얘기하면 달래주고 인정하기보단 근데 나는 이런 마음이었다~ 근데 나도 노력했는데.. 이런 식의 화법을 사용함. 그리고 그 후엔 근데 이렇게 노력한 건 너가 알아주면 좋겠다 라든지 내가 너무 작아진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잘 모르겠다 어렵네 라고 얘기함. 3. 피곤을 너무 잘 느낌. 여행을 가도 기차나 고속버스 같은 데서 계속 멍해 있고 피곤해 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사람 좀 많은 데 가면 멍해하고 계속 피곤해 하는 게 너무 잘 티나고 이런 것 때문에 무슨 스케줄이 있어도 남자가 편하도록 편한 스케줄로 바꾼 경우가 꽤 있음. 그리고 나는 감기로 몸이 안 좋았고 자기는 여행 다녀와서 피곤한 거였는데 자기 집쪽으로 와달라고 그럼. 원래 다른 데이트 스케줄도 있었음에도. 4. 자기 얘기를 너무 많이 함. 어떤 일로 힘들거나 고민이 있으면 한 달이든 두 달이든 그 얘기만 해서 지치게 한 적 있음. 그래서 그거에 대해 내가 진지하게 힘들다 이야기 했을 때도 '얘기해야 풀리는 타입이었다, (털어놓고 나면 좀 밝아지면 좋겠어 라고 내가 얘기한 후에) 근데 얘기하고도 다음 날 똑같은 걸로 힘들어서 안 풀리면 어떻게 밝아지냐' 이렇게 나한테 이기적으로 얘기하기도 했음. 이 기간에는 데이트를 해도 그 이야기가 주를 이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