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 3 때 할머니랑 싸우다 할머니가 날 죽이겤ㅅ다고 칼 들고 와서 아빠한테 갖은 핑계 다 대고 엄마가 가게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셔서 거기로 내려왔거든 이제 고 2 되는데 아직 같이 살아 근데 그때 한 아저씨 엄마 동업자? 친구? 분이 여자 둘만 자는 건 위험하다고 거실에서 주무시고 그랬거든 근데 엄마가 가게 그만두시고 그 아저씨 일 도왔단 말이야 (가게는 그대로 있음 가게가 사무실로 바뀜) 저번에 두 분이 술 마시고 들어와서 난 방에서 휴대폰 했는데 엄마가 아저씨한테 오빠한테 나는 뭐야? 이랬어 그거 말고도 다른 대화 많았는데 기억 안 나고 아빠랑 엄마랑 법적으로만 부부고 솔직히 이혼해도 전혀 안 이상할 사이라 (서로 싸우지는 않고 서로에게 완전 무관심)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상한 걸까? 아빠한테 말하기는 무서워 나 어렸을 때 내가 엄마가 아빠한데 맞고 있는데 내가 그냥 할머니 따라서 갔대 진짜 엄마가 나 싫어질 수도 있잖아 그건 무서운데 나 어쩌지 내가 나쁜 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