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계기가
누군가가 생겨서도 아니고, 싫어져서도 아니고, 부모님이 반대해서.. 그게 너무 힘들다고 이제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고
그렇게 5년간의 연애가 끝났어..
솔직히 다른사람들 입장에서는 이해할수 없는 그런일이지만
나는 그사람 이해하긴해
같이 알고지낸 세월이 기니까 .. 얼마나 힘들었을지 혼자서 노력했다는것도 나중에 알았고
그래도 같이 이겨내고 싶었는데.. 그 기회를 안준게 너무 화가나고 갑자기 받은 이별통보라
정말 한 한달정도는 미친듯이 힘들었어..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고 두달 세달 점점
처음에는 진짜 미친듯이 미웠다가 이해했다가 미워했다가 이해못했다가 별 난리를 쳤지
최근까지그도 정말 저주하고 평생 혼자살아라 어떤 모 연에인처럼 마흔살 넘도록 그사람 그리워하면서 그렇게 울어라
그렇게 생각했어
보통 여자는 한달정도 미친듯이 힘들다가 두달.. 세달 그렇게 점점 잊어가고
남자는 한달은 괜찮다가 점점 힘들어진다길래 그것만 생각하면서 버텼어..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근데 나
지금 네달정도 되가니까 그사람 미워하던 마음이
뭔가 안타까움이랑 이해로 바뀌어가면서 갑자기 몇일전부터 너무 슬프더라고..
다시 될수 없는것도 알고 마음이 아직남아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너무 울컥하고.. 힘들고..
근데 이런거 다 누군가한테 말할수는 없잖아..
확실하게 잊고싶은데.. 상처가 너무 컸어서.. 다시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줄까..
이제 모든사람들이 의심스럽고.. 나한테 조금이라도 호의를 보이는사람이 있으면..
이사람은 또 어떻게 떠나갈까.. 이성이던 동성이던 이제 다 의심하기 시작했고..
내가 혼자 지내는데.. 진짜 의지할사람도 없고.. 이런거 말하고싶은데.. 아무한테도 못말하겠어서..
그냥 여기에 넋두리 해봐..
전에 난 괜찮아졌다고
댓글달고 그랬는데..
아니였나봐..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