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게이머)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진짜 멋지지 않냐? 끝나자 마자 다른 사람들은 쉬는데 혼자서만 주먹 꽉 쥐고, 또 다짐하는 듯이 생각에 잠긴 모습이 난 진짜 멋있더라. 인ㅂ에서 에스카를 응원한다는 어떤 아재의 글과 그 외 에스카의 인성을 칭찬하는 글들을 본 적이 있는데. 공통된 의견이 진짜 프로선수 의식이 강하다는 거였어. 오랜 선수 생활을 했으면서도 구설수에 휘말린 적도 없고, 또한 오래 해서 그런지 책임감도, 프로의식도 높아. 게다가 에스카가 전에 자기는 오버워치 선수들과 친해지는 거 같으면 거리 둔다고 했었잖아. 내 생각에는 친목질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거 같아. 그리고 누구나 그러하듯 에스카에게도 게이머 생활이 끝나는 날이 올 텐데 아마 그 누구보다 멋지게 끝낼 거 같아. 억지로 끝나는게 아니라 스스로 왕좌에서 내려오듯이 그렇게. 오늘도 새삼 반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