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였고 공부평타 평범한익인데 자퇴했다 있어?

꿈때문에 자퇴, 또늘 유학 말고.. 나 우울증이랑 친구관계때문에 자퇴생각중이거든 일년넘게.. 트라우마도 생긴것같아서 힘들다.조금 학교가 괜찮다라고 느껴도 집오면 그냥 이 학교가 혐오스러워. 자퇴해도될까 나는 공부도 잘못하고 진로가없는데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들처럼 내성적에 맞춰서 대학갈건데..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이학교에서 공부할 마음이 없어서 이미 성적은 바닥이야.쭉 안할거고 대학을가는건 자퇴후가 더 잘갈듯.

[익인1]

나도 학창시절 그렇게 지내다가 지역에서도 젤 밑바닥인 대학 진학한지 한달만에 자퇴하고 공시준비중이다.. 딱히 후회는 없고 정신도 편안해졌는데 공시라는게 사실 상 도피처라서 그렇게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지도 않았어

[글쓴이]

후회하지않는다면 다행이다.. 공시준비중이라니! 익인이 꼭 붙을거야! 화이팅이야 댓글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익인2]

나도 우울증때문에 고3인데 자퇴했어!

[글쓴이]

헉 지금 혹시 몇살이야?!

[익인6]

지금 19살이야! 자퇴한지 얼마 안됐어ㅋㅋ

[글쓴이]

헉 그렇구나! 혹시 지금 어떻게 지내고있어?ㅠㅠ

[익인10]

음..돈필요해서 알바 조금 하고 친구들이랑 놀거나 엄마랑 놀러가기도 했고ㅋㅋ 일정없으면 그냥 집에서 굴러다녀!! 차피 올해는 검고 못보니까..ㅠㅠ

[익인3]

나 지금 우을증이랑 친구관계때문에 자퇴하려는 고2인데 지금 있어?

[글쓴이]

응응! 지금 있어! 나랑 나이랑 다 똑같다..

[익인4]

나도 자퇴하고 수능쳐서 나한테 맞는 대학교 가려고 해 ㅠㅠㅠ 혹시 부모님한테는 허락 맡았어?

[글쓴이]

부모님은 반대하시는중..일년정도됐겠다ㅠㅠ 근데 나아지지를 않으니까 이번달에 아빠 출장갔다오시면 다같이 또 이야기하기로했어! 이번엔 진짜 할수있을것같다
익인이는?

[익인5]

나는 원래 작년에 유학가는것때문에 자퇴를 허락을 맡았다가 내가 안간다고 인문계 그냥 다니겠다 그랬는데 이번에 친구관계랑 학교에 있으면 숨 막히고 힘들어서 다시 물어볼려고 우리부모님이 고지식하셔서 걱정이야 ㅠㅠㅠ 막 팰거같기도하고.. 학교가 내 공부를 방해하는 느낌만 들어서 힘들다 오늘도 안 아픈데 아프다하고 조퇴했거든.. ㅠㅠ 일단 수목금 시험이라서 시험치고 그 주 토요일날 편지를 주려고..ㅠㅠ 아직 나는 자퇴에 대해 얘기를 못 꺼냈어 솔직히 지금 부모님한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다니는데 내가 자퇴얘기하면 부모님 진짜 충격 먹으실거같아서 불안 ㅠㅠ 나도 지금 유학, 예체능 이런거말고 혼자 집에서 내가 원하는 공부하면서 수능치고 대학가고싶어

[글쓴이]

5에게
아구..되게 걱정이겠다ㅠㅠ 나는 어제부터 시험이었는데 이학교에서 공부하고싶은 맘도없고..그래서 그냥시험은 신경안쓰고있다 (?) 나도 우울증 처음에는 학교 자주 빠지고 조퇴하고 야자안하고 진짜 많이 했는데.. 진짜 자퇴하고 검고준비하고 평범하게 수능치고싶은데 사실 조금 걱정돼..내가 할수있을까.ㅈ에휴..

[익인7]

글쓴이에게
나도.. 자퇴하면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고민이야.. 엄마아빠가 나한테 거는 기대감이 많은데 내가 자퇴한다면 더 사이가 이상해질거같아 ㅠㅠ 자퇴는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다해서 빨리 하고싶은데 ㅠㅠㅠㅠㅠ 그냥 마음이 안 좋아 ㅠㅠ 혹시 친구관계 무슨 일 있는거야ㅠㅠ

[글쓴이]

7에게
아구야..그러면 마음 더불편하겠다 정말.. 혹시 나한테 물어보는거야?!

[익인8]

글쓴이에게
엉

[글쓴이]

8에게
음..나는 원래 성격이 되게 답답해ㅠㅠ초등학교때부터 쭉! 그래서 고등학교 올라오면서는 이제 동네친구들이아니라 나를 아예 모르는애들뿐이니 다시 시작해보자! 하고 올라왔는데 내신받으러온 학교라그런지 애들이 되게 몬된애들이 많더라..그래서 안좋은소리도 많이듣고 나랑 같이 다니게된 착한애줄알았던애는 나한테 장애인같이 생겼다고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고 그랬어..하하 그말이 얼마나 충격이던지 내 우울증에 그게 제일 크게 비중차지한것같아. 걔네들은 장애인같다는말을 입에 달고다녀. 원래도 외모자신감없고 피해의식심하고 그런데 저러니..에휴 진짜 이제 이학교에 마음둘곳없드라ㅠㅠ 나는 친한애들한테도 상처주기싫고 상처받기싫어서 그런장난 안치거든 그리고 나랑 제일친한친구도 나랑은 진짜 속마음 털어놓고 서로한테 의지하는 그런사이야..그러다보니 그런말 들으니까 되게 상처크게받더라..그러고나서 우울증 치료받고
그래서 한 2학기때는 괜찮길래 많이 나았구나 싶었는데 아니더라..트라우만가봐 야자시간에 자꾸 걔네들이 한말이 생각나고 눈물이나..그래서 다시 자퇴이야기 꺼내게됐어! 너무 길지ㅠㅠ

[익인9]

글쓴이에게
뭐가 길어 ㅠㅠㅠ 나도 대충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모르는 애들 투성이더라고 ㅠㅠ 그래서 힘들었는데 어떻게 잘 극복했다가 2학년돼서 믿었던 애들한테 배신?당해서 나랑 얘기하는게 시간낭비라고 하지 않나 내성격을 고쳐야된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너무 숨 막힐정도로 힘들어서 이럴빠엔 내가 원하는 생활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들어오더라고 ㅠㅠ 언젠가부터 내가 진짜 마음만 먹으면 자살할수있을 거 같다는 생각 들어서 내가 심각하다는 걸 깨달았어.. ㅠㅠ 그래서 나도 자퇴생각중이야! 쓰니도 너무 힘들었겠다 너한테 그런 말 한 친구는 친구가 아니야 ㅠㅠ 혹시 자퇴하게 되면 욕이라도 하고 나와 쉬원하게 ㅠㅠ 난 그럴생각이다

[익인11]

쓰니야 있니... 나랑 너무 상황이 똑같아서..

[글쓴이]

응 여기있어!

[익인12]

혹시 자퇴 할거야??